[현장에서] KT알파 “디지털 커머스 새 판 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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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KT알파 “디지털 커머스 새 판 짜겠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6.30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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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TH·KT엠하우스 합병 법인 기자간담회 개최…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30일 KTH와 KT엠하우스의 합병 법인인 kt alpha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시사오늘
30일 KTH와 KT엠하우스의 합병 법인인 kt alpha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시사오늘

"최초보다 '최고'를 꿈꾸며 안주보다 매 순간 '도전'하는 kt alpha가 되겠다"

디지털 커머스의 새 판을 짜기 위해 KTH와 KT엠하우스가 뭉쳐 kt alpha(KT알파)가 탄생했다.

30일 KTH와 KT엠하우스의 합병 법인인 kt alpha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kt alpha는 고객 맞춤 커머스 컴퍼니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심화된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을 대처해 나간다는 포부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기호 kt alpha 대표이사는 "하이텔PC통신, 파란 등은 실패작이지만, 누구보다도 많이 최초를 경험했음을 말하고 싶다"라며 "하지만 최초는 영원하지 않기에 고민을 많이 했고 그 고민 끝에 고객의 니즈에 관심을 가졌다. 시장과 고객은 끊임없이 변화를 하고 그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kt alpha는 기존 ICT 인프라 및 기술역량, TV 및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보유한 강점을 토대로 커머스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유통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 대표이사가 겸임하는 나스미디어와 자회사 플레이디의 광고·미디어커머스 역량을 kt alpha의 사업과 연결해 기존 서비스들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커머스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 홈쇼핑 시장에서의 경쟁을 뛰어넘어 KT그룹이 선언한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서의 주요 성장사업인 커머스를 대표하는 통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기업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밝혔다. 정 대표는 "해외사업부문은 여태까지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했지만, 오는 7월에 동남아 시장에 론칭을 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쪽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에 소식이 많을 것이다. 내후년 정도면 해외 사업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모바일-TV 전방위 플랫폼 연계 및 버티컬 신사업 확대 △그룹 시너지 기반 커머스·광고 연계 플랫폼 및 D2C 커머스 강화 △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중심 B2B2C 사업 확장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kt alpha는 다양한 지자체, 중소기업과 협력해 판매액의 70% 이상의 상품군을 구성함은 물론, 우수 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K쇼핑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맞춤형 건강 솔루션인  '알파 플러스'(Alpha Plus)와 같이 자체 브랜드(PB) 또는 NPB(공동기획상품, National Private Brand) 개발 및 마케팅을 확대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 중심으로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정 대표는 "그 어떤 시기보다 분야보다 커머스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2030·4060세대 등 전 세대를 모두 아우르며, 유형상품과 무형상품까지 커버하고 TV와 모바일을 통해 B2C, B2B 전 영역에서 그 판을 넓히겠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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