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INNOPLUS’ 상표권 출원…‘마루’ 신제품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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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INNOPLUS’ 상표권 출원…‘마루’ 신제품 출시 임박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7.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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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비접착식 클릭형 마루…라돈 저감 효과 있을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달 22일 한샘은 'INNOPLUS'(이노플러스) 상표권을 6, 37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달 22일 한샘은 'INNOPLUS'(이노플러스) 상표권을 6, 37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이 7월 내 새로운 마루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한샘은 'INNOPLUS'(이노플러스) 상표권을 6, 37류로 출원했다. 6류는 일반 금속, 광석, 금속제 건축·구축용 재료, 금속제 이동식 건축물, 비전기용 일반 금속제 케이블·와이어, 소형 금속 제품, 저장 또는 운반용 금속제 용기, 금고 등이, 37류는 건축물 건설업, 수선업, 설치 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

이번 상표권 출원에 대해 한샘은 마루 신제품을 론칭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한샘 측에 따르면 이노플러스는 비접착식 클릭형 마루로, 위에 마루를 끼워 시공하는 덧방 방식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때문에 마루나 장판을 철거하지 않아 수고스러움을 더는 동시에 환경적인 요인에서도 강점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통상적으로 마루 시공 시에는 폐암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라돈이 바닥 면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이노플러스는 비접착식 방식이기에 라돈 발생을 제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접착제 오용으로 인한 마루 하자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한샘이 최근 급격히 확대된 인테리어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다지고자 마루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40조 원에서 올해 약 6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마켓이 내놓은 자료를 살펴보면 특히 바닥 시공 상품 판매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은 갈수록 커지는 인테리어 시장을 잡기 위해 신제품을 지속 출시 중이다. 최근에는 '한샘 M보드'(M board), '한샘 와이드 월플러스' 등 인테리어 보드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노플러스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샘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마루 신제품 관련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다음주께 신제품과 관련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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