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KT,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발표…화웨이가 업계 최초 공개한 5G 솔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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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KT,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발표…화웨이가 업계 최초 공개한 5G 솔루션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7.0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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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수부와 협업 통해 빅데이터 기반 해수욕장 혼잡도 무료 공개
SKT, ‘글로모 어워드’ 2관왕…모바일 기술·서비스 혁신성 인정받아
화웨이, 최경량·최대용량 5G 솔루션 발표…업계 최초 저·중대역 통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두 달간 전국 26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KT
KT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두 달간 전국 26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KT

KT, 빅데이터로 ‘혼잡한 해수욕장’ 알려준다

KT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두 달간 전국 26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0개 해수욕장에 한정해 시범 서비스 했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작년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해수욕장에서 잡히는 KT 기지국의 무선 신호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실제 방문 인구를 집계한 후 혼잡도를 30분 단위로 공지한다. 

해수욕장별 적정 인원 대비 인구 집계치는 △초록색(100% 이하) △노란색(100% 초과~200% 이하) △빨간색(200% 초과) 등으로 구분된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이나 KT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 정부 해양관광 안내사이트 ‘바다여행’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KT는 휴대폰 신호 빅데이터 분석을 다양한 영역에 활용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3년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간·야간 교통체증 패턴, 심야 예상 수요 등을 도출해 심야버스 최적 노선을 추천했다. 지난 2014년 조류독감 발생과 확산 매커니즘을 분석, 발생지역의 80% 이상을 사전에 예측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로밍신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세계 통신사들과 연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모바일 접근성·포용성 부문 최우수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SKT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모바일 접근성·포용성 부문 최우수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SKT

SK텔레콤, GSMA 어워드 모바일 접근성·포용성 부문 최우수상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모바일 접근성·포용성 부문 최우수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이동통신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개발·출시된 이동통신 관련 기술·서비스 중 우수 부문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구글과 공동으로 AR 창덕궁 체험 앱 서비스 ‘창덕아리랑’을 제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에서 소외되는 것을 방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 

SK텔레콤은 △5G △MEC △AR △VR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어디서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기술을 통해 창덕궁의 희정당, 후원 내부 등 문화재의 생생한 모습과 질감 등을 실감나게 표현한 기술력도 호평 받았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와 함께 농어촌 지역에 5G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는 ‘5G 코리아, 농어촌 5G 공동이용’으로 ‘5G 산업 파트너십 상’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화웨이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1’에서 5G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화웨이
화웨이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1’에서 5G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화웨이

화웨이, MWC 2021서 새로운 5G 제품·솔루션 대거 출시

화웨이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1’에서 5G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화웨이는 이날 5G 관련 다중입출력장치를 공개했다. 초광대역 무선 네트워크에 64T64R과 400MHz 대역폭을 모두 지원하는 업계 유일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다. 해당 제품은 C-밴드(C-band) 전체를 지원하며, 이동통신사가 멀티 세그먼트 스펙트럼을 단일 모듈로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신사는 제품을 통해 구축 장치 수를 줄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하나의 모듈을 다수 운영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큰 대역폭과 대용량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단일 이통사는 부족한 스펙트럼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경험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설치 공간과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신제품은 업계 동일 제품군 중 최경량 제품으로, 단일 모듈 무게는 19kg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형 ‘블레이드 AAU 프로’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높은 수준의 A+P 통합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64T를 지원하는 업계 유일 기종이다. 능동 모듈은 전작(32개 채널) 대비 64개로 향상됐고, 320W 전송 전력과 200MHz 대역폭을 지원한다. 통신사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더 높은 용량과 3GHz 이하 주파수 커버리지를 지원 가능하다.

같은날 선보인 화웨이의 ‘블레이드 RRU(원격 중계기) 프로’는 3개 저대역과 3개 중간 대역을 통합한 업계 최초 솔루션이다. 전체 대역 커버리지에 필요한 주파수분할방식(FDD)인 RRU 수를 3분의2까지 줄여, 이통사들의 효율성을 높였다.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 장치(UE) 경험 지표에서 평균 2배 수준의 수치로 집계됐다.

화웨이는 업계 최초 상용 FDD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인 ‘매시브 미모’ 제품도 출시했다. 폭이 500mm 미만이지만, TDD 다중입출력장치와 비슷한 엔지니어링 사양을 갖췄다. 4T4R보다 5~6배 높은 셀 용량과 1GHz 미만 대역과 유사한 커버리지 성능이 특징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3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노키아, 에릭슨, ZTE의 시장 점유율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치다. 5G NR(New Radio) 출하량 부문도 △화웨이 △ZTE △에릭슨 △노키아 순으로 나타났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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