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대한항공, 국군 ‘신형 정찰기 제조사업’ 참여…아시아나, 한국 전통 테마 무착륙 관광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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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대한항공, 국군 ‘신형 정찰기 제조사업’ 참여…아시아나, 한국 전통 테마 무착륙 관광비행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7.0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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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방위사업청 2차 사업 참여…노후화된 백두정찰기 4대 교체
대한항공, 항공운송 지원사업 MOU…LA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
아시아나항공, 31일 인천·김포공항에서 韓 전통 문화 체험 테마 진행
티웨이항공, 펫팸족 여행 필수품 출시…공항 카운터·기내에서 할인 판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에 주 계약업체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최근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에 주 계약업체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

대한항공,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사업 참여…군 정찰능력 강화 

대한항공은 최근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에 주 계약업체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백두체계능력보강사업은 우리 군이 1990년대 도입한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이미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앞서 7년여에 걸친 1차 산업을 통해 약 40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당시 △프랑스 '다소(Dassault)'의 비즈니스 제트기 팰콘 2000S(Falcon 2000S)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의 정보 수집 장비 및 송수신 시스템 등이 장착된 2대의 신형 백두정찰기가 완성됐다. 

대한항공은 1차 사업에서 △항공기 개조 △종합 군수 지원 △감항 인증 획득 △시험 비행 등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미국 방위산업체 L-3 PID사와 협력해 1호기 개조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독으로 국내에서 2호기를 개조했다.

군은 1차 사업에서 개발된 신형 백두정찰기의 성능에 만족, 신형 백두정찰기를 4대 추가 개발하는 2차 사업을 결정했다. 2차 사업 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로, 총 사업비는 87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차 사업에 참여해 축적한 노하우가 상당한 만큼 2차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이미 프랑스 ‘다소’와 항공기 구매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군은 총 6대의 백두정찰기를 운용 중이며, 미국에서 도입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대한항공이 양산할 ‘중고도 무인정찰기’로 노후와 기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신형 백두정찰기에는 전자장비간 신호교환을 포착하는 ‘계기정보(Fisint) 수집 기능’과 실제 미사일 발사 여부를 판단하는 ‘화염탐지 기능’이 추가됐다.

대한항공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

대한항공,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사업’ MOU 체결

대한항공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화물 특별지원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을 제공하고, 무역협회와 수출기업들의 신규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화물 공급 감소와 해상 운송 공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들을 위해 B777F, B747-8F 등 대형 신기재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제고했다. 또한 화물 전용 여객기와 카고 시트백을 활용하는 등 항공화물 공급을 확대해, 물류 수송에 적극 동참했다. 유휴 여객기를 화물전용 항공기로도 개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물류 수송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항공 화물 공급을 확대해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과 8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테마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은 7월과 8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테마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무착륙 관광비행에서 한국 전통 문화 테마 진행

아시아나항공은 7월과 8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테마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테마는 한국문화재재단과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7월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 1편씩 운항되나, 한국전통문화 테마 비행은 인천국제공항 출발편에만 적용된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A380 기종으로 오는 31일 12시 10분에 출발해 부산·후쿠오카·제주 상공을 거쳐 14시 30분 도착하는 코스다. 김포공항 출발편은 A321NEO 기종으로 31일 12시 40분에 출발해 동일하게 비행한 뒤 15시 정각에 도착한다.

테마관 탑승 승객은 △비지니스 어메니티 키트 △전통 문화 체험 키트가 제공되며, 특히 어린이 고객은 한복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인천공항 탑승게이트 앞에서는 전통 마술쇼와 국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아시아나항공 SNS를 통해 무착륙 관광 이벤트에 참여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 스위트와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탑승객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East) 라운지를 이용 가능하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시내 면세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이동 가방 ‘티캐리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이동 가방 ‘티캐리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댕냥이 전용 이동 가방’ 출시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이동 가방 ‘티캐리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소프트 캐리어인 티캐리어는 확장을 통해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상부는 그물망과 면의 이중 덮개로 반려동물의 답답함을 줄였다. 크로스·숄더·토트 형태와 캐리어 고정까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튼튼한 바닥재와 가방 양옆 수납공간, 안전고리나 가방발 등 반려인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제작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티캐리어는 기내 좌석 밑에 보관하기 적합한 사이즈로 제작돼,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 이용 시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신제품은 국내선 카운터와 기내에서 이날부터 구매 가능하다. 정가는 5만 4000원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체크인 시 특가(2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내에선 구매하면 할인가 3만 9000원에 판매된다. 

티웨이항공 기내에선 스카프와 케이프로 구성된 ‘반려동물 전용 승무원 유니폼’도 판매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티캐리어 출시 기념 SNS 이벤트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오는 11일까지 ‘반려동물과 여행 가고 싶은 곳과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한 5명에겐 티캐리어가 증정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부터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티펫(t’pet)’을 출시, 국내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했다. 기내 반입 허용 무게도 운송 용기 포함 9kg로 상향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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