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친환경’ 앞장‥사회적 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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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친환경’ 앞장‥사회적 가치 실현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7.0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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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한미헬스케어 친환경 패키지 적용 제품 선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제약사들이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동아제약·한미헬스케어
제약사들이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동아제약·한미헬스케어

제약사들이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동아제약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가그린 어린이용' 3종(사과, 딸기, 풍선껌)을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바뀐 가그린 어린이용은 재활용이 용이한 인몰드 라벨 등 친환경적인 요소가 적용됐다. 인몰드 라벨은 제품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라벨 제거가 용이한 게 특징이다. 또한 뜯는 곳 표시를 가시화해 소비자들이 라벨을 제거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총 9종의 멸종 위기 동물을 디자인에 담았다. 향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 위기종 보호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해 5월 사회적 가치를 담은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정글'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재활용된 펄프 용기를 사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다는 후문이다.

한미헬스케어도 종이 빨대를 도입하며,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미헬스케어는 식약처와 미국 FDA 기준을 통과한 순수 100% 펄프로 제조된 종이 빨대가 적용된 '완전두유 1000'을 내놨다. 완전두유에 적용되는 종이 빨대는 국제산림협회(FSC) 규정을 통과하고, 유럽과 미국(FDA) 당국의 식품 포장재 규정에도 부합하는 종이만을 사용해 제조했으며 물리적 안전 테스트도 통과했다.

또한 유럽에서 유명한 생분해 인증 기관인 TUV AUSTRIA 의 'OK home compost' 테스트도 통과했다. OK home compost는 환경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고, 상온에서 일정 기간 내 생분해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국제 환경인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제약사들도 이를 실천하고 있다"라며 "환경과 사회적 가치 두 마리 토끼를 친환경 패키지를 통해 지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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