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한국커피연합회는 커피 전시회 '2021 서울커피엑스포'가 오는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코엑스·한국커피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2021 서울커피엑스포에는 약 200개사가 참여해 커피를 비롯한 디저트, 음료, 커피 머신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기업들은 전시 기간 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전시 제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참관객은 전시 제품·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바이어 등록·사전 비즈매칭을 운영해 B2B 사업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기획관도 마련됐다. '친환경 특별관'에서는 친환경 대표 기업으로 알려진 파타고니아가 친환경 기업 운영 사례와 함께 친환경 경영 카페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친환경 카페 용품·쓰레기 절감 효과가 있는 커피 용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커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소개한다.

카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행사도 눈에 띈다. 카페 자동화를 주제로 운영되는 '투모로즈 카페(Tomorrow's Cafe) 특별관', 커피·외식사업의 미래 트렌드를 다루는 '2021 미래커피 컨퍼런스 오픈 넥스트(OPEN NEXT)'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오픈 넥스트에서는 '카페, 외식산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 하에 커피·외식사업 경영·운영 관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별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2021 어라운지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WSBC) 결선무대와 호텔·숙박·F&B 산업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2021 코리아 호텔쇼' 등도 동시 개최된다.

서울커피엑스포 측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만큼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에게는 유용한 정보와 기회를,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관을 준비했다"며 "커피와 카페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