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사장 정왕국)가 6일부터 KTX광명역 B주차빌딩 운영을 개시한다.

6일 코레일의 발표에 따르면, B주차빌딩은 증가한 광명역 이용객에 맞춰 기존 B주차장 부지에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빌딩의 주차 공간은 기존보다 5배 이상 확대된 1807면이다. 이에 따라 광명역 4개 주차장에 총 430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됐다.

공사비 425억이 투입된 새 주차빌딩은, 주차 과정이 녹화되며 층별 주차와 주차유도 시스템을 구축한 최첨단 자동 주차시설이다. 직선형 층간 이동 통로는 4.1M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평균 폭보다 넓게 설계됐다.

주차요금은 기본(30분) 2400원이며, 1일 1만 5000원이다. 열차 승차권 예매ㆍ변경 등을 위해 이용 시 30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박용호 한국철도 사업개발처장은 이날 "새 주차빌딩 운영으로 광명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