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 19 델타변이 확산 속 하락 마감...다우 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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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 19 델타변이 확산 속 하락 마감...다우 0.75%↓
  • 정세연 인턴기자
  • 승인 2021.07.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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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연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코로나 19 델타변이의 확산 소식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59.86포인트(0.75%) 하락한 3만4421.9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1포인트(0.86%) 하락한 4320.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28포인트(0.72%) 하락한 1만4559.78을 기록했다.

시장은 코로나 19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을 주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미국 신규 확진자 중 51.7%가 델타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4개 주(州)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경기 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000건 늘어난 37만 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4만 5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24%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1.29%로 올라섰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것이 그 원인으로 풀이됐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2.80포인트(17.28%) 오른 19.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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