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동정부론에 어떤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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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동정부론에 어떤 답변을…?
  • 윤진희 기자
  • 승인 2012.05.18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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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특강 재개, 부산이라는 점도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희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개월 만에 정치특강을 재개한다.

안 원장은 이달 30일 부산대 실내체육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이에 앞서 안 원장은 3월 27일 서울대, 4월 3일 전남대, 4월 4일 경북대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특강 소식이 전해지자,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최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제안한 '공동정부론'에는 어떤 견해를 밝힐지도 궁금증이 일고 있다.

ⓒ뉴시스

더욱이 안 원장이 부산에서 특강을 한다는 것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우선, 부산은 안 원장의 고향이다. 또한 이곳은 문 고문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번 부산 특강이 근래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안 원장과 문 고문의 지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물론, 안 원장은 정치권의 이러한 전망이 부담이 될 듯 하다. 지난번에도 부산에서 특강을 할 기회가 있었지만 안 원장은 돌연 취소를 한 바 있다. 당시는 19대 총선 열기가 한창 뜨거웠던 때이다. 특히 문재인 고문과 손수조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중이라 안 원장의 부산 행보는 여러 각도에서 해석될 요지가 다분했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안 원장은 취소를 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의 이번 행보와 관련,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한다. 안 원장이 오랜만에 정치특강을 재개한 것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그의 정치적 결단이 내려졌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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