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교통’ 박진, 내일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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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외교통’ 박진, 내일 대선 출마 선언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1.07.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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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 국민의힘 박진 의원,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기자회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 박진(4선·서울 강남을) 의원이 오는 1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사진은 박 의원이 2008년 조 바이든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을 만난 모습. ⓒ박진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박진(4선·서울 강남을) 의원이 오는 1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사진은 박 의원이 2008년 조 바이든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을 만난 모습. ⓒ박진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박진(4선·서울 강남을) 의원이 오는 1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12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박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대표적인 ‘외교통’으로 꼽히는 박 의원은 자신의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 미·중 갈등 격화, 한·일 관계 악화 등 산적한 외교적 현안에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그는 해외 각국에 포진한 ‘글로벌 인맥’을 활용, ‘백신 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체결된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 20세였던 1977년 제11회 외무고시에 합격하고, 서울대 법대에서 학사, 하버드대 케네디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의원은 외교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외교전문가다.

특히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2008년 국회 한미의원외교협회 단장 자격으로 미국에 건너가 바이든 대통령(당시 미국 상원외교위원장)과 독대를 한 경험이 있다.

한편 박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의해 청와대 공보·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입문, 서울 종로구에서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8년간 원외에 있다가 지난해 제21대 총선을 통해 서울 강남구을에서 당선되며 4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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