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한국전력공사, 'T맵 결합 전기차 충전소' 출시

한국전력(한전, 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지난 9일 티맵모빌리티(대표이사 이종호)와 '전기차 충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한전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예약 및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차징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전-T맵 결합 서비스인 차징플래너는 결합서비스인 차징플래너는 내비게이션을 활용하여 가까운 위치, 충전기 상태, 충전 요금 정보를 고려하여 최적의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해준다. 또한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예약 기능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이외에도 한전은 티맵과 협력하여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하여 전기차 충전 후 출차 시 자동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한전은 충전기뿐만 아니라 여러 민간사업자의 충전기도 차징플래너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T맵을 한전의 전기차 로밍 플랫폼인 ChargeLink에 연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유연성 자원 확보를 위해 제주도에서 시행 중인 전기차 충전 플러스DR  시범사업 및 SK그룹사의 K-EV100 이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수송부문의 탈탄소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라면서 "한전과 티맵모빌리티의 협력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OTRA,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전환과 한ㆍ러 협력방안 보고서' 출간

대한무역투자진흥협회(KOTRA, 사장 유정열)가 지난 30일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전환과 한·러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KOTRA는 이번 보고서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러시아 그린에너지 전환환경과 전략을 분석하고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KOTRA에 따르면, 국제에너지 시장은 원유·석탄 등 화석 에너지 중심에서 저탄소·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2019년에서 2030년까지 약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간된 보고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협력환경 △그린에너지 전환과 발전 방향 △주요 외국기업 진출 현황 △한국과의 협력 방안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러시아는 그린에너지 전환 속도가 더디지만, 최근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개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외국계 기업들은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12일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전환은 이제 태동하는 단계이고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다"라며 "그린에너지 분야는 한국과 러시아 간 향후 경제협력에서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게임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황희) 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직무대행 정경미)이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게임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게임잼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게임개발에 흥미를 가진 청소년이 직접 시제품 단계의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실제 창작 기회가 적은 청소년에게 게임개발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협업 형태로 진행된다.

전국의 17~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하며, 모집 분야는 △게임 콘셉트와 전체적인 방향을 총괄하는 기획 직군 △게임에 필요한 캐릭터,  배경, BGM 등의 요소를 담당하는 아트 직군 △코딩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프로그래밍 직군으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더욱더 많은 청소년에게 참여 기회를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년 대비 15배로 증가한 75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기획 1명, 아트 2명, 프로그래밍 2명으로 팀을 결성하여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협업한다. 이를 통해 실제 게임회사에서 이뤄지는 개발 과정을 경험하고, 게임 개발 업무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는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청소년 참가자의 게임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유발과 체계적인 시간 관리 습관을 키울 수 있는 △루틴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협업방식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팀별 전담 서포터즈가 배치된다.

또한 참가자의 게임 분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콘진원에서 운영하는 게임인재원 개발 멘토단과 게임계 현직 멘토단이 팀을 이루어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멘토는 총 45명이 참여한다.

멘토단은 게임 개발 진행 과정에 대한 피드백, 진로에 대한 조언, 최종 결과물 검수 등의 멘토링을 진행하며, 특히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멘토가 각 팀을 전담하여 게임개발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콘진원 게임본부 김혁수 본부장은 이날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게임잼을 통해, 차세대 게임 인재들이 미래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지게차 등 하역장비 안전장치 설치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인천항 하역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협력기업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게차 등 하역장비 안전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IPA가 최근 5년간의 인천항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현장 의견을 청청취한 결과 시야 미확보 등으로 인한 지게차 충동 사고가 매년 1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IPA는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하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주요 하역 장비인 △지게차 △리치스태커 △탑핸들러에 부착하는 '전후방카메라' 또는 '후방카메라'를 대상으로 한다. 현장 특성을 고려해 신청기업이 규격·모델 등 세부사항이 포함된 안전장치 투자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이 안전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10월경 확인서류를 제출하면 IPA가 관련 서류와 현장을 확인한 후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 모집 대상은 인천항 부두 운영사 또는 배후단지·부지 입주사로 최근 3년간 임대료 미납 이력이 없는 기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류를 23일 16시까지 IPA로 우편 발송해야 한다.

인천항만공사 강영환 재난안전실장은 이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의식 내재화와 더불어 안전장치 및 인프라 확대가 중요하다"라며, "사업결과 및 현장 수요에 따라 안전장치 설치 100%를 위한 2차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