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주류로 떠오른 여성고객…상반기 여성고객 판매량 3만 대 첫 돌파
수입차 시장 주류로 떠오른 여성고객…상반기 여성고객 판매량 3만 대 첫 돌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7.1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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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구매 내 여성비중도 33.0% 도달…수입차 외연확대 일등공신
여성 고객이 찜한 중위권 브랜드들, 두자릿수 실적 증가에 ‘미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여성 개인고객 구매 대수가 처음으로 3만 대를 넘어섰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여성 개인고객 구매 대수가 처음으로 3만 대를 넘어섰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여성 개인고객의 신규 구매 대수가 처음으로 3만 대를 넘어섰다. 여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법인 제외)도 33%대까지 치솟으며 그 영향력을 과시하는 한편, 수입차 시장 외연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성 개인고객이 구매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869대로, 전년 동기간 2만5526대 대비 20.9% 증가했다. 상반기 여성 고객 구매 대수가 3만 대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여성 고객들의 구매력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차 구매 수요 증가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남성을 더한 전체 개인고객 판매량은 9만3514대로, 1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고객 증가세가 전체 개인고객 증가세를 앞지르고 있음을 감안하면, 최근의 수입차 시장 외연 확대는 여성 고객 유입 증가 덕을 톡톡히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33.0%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상반기 기준 31%선에 머물렀던 여성 비중이 올해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개인 신규 등록 수입차 3대 중 1대를 여성 고객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여성 개인 고객 증가세는 폭스바겐과 볼보, 지프, 미니 등 중위권 브랜드들의 실적 확대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당 브랜드별 여성 개인 고객 판매량을 살펴보면 폭스바겐은 상반기 동안 50.6% 오른 2554대를 기록했다. 볼보는 45.8% 늘어난 2148대, 지프는 87.1% 증가한 1772대를 각각 기록했다.

여성 개인 고객 증가세는 폭스바겐과 볼보, 지프, 미니 등 중위권 브랜드들의 실적 확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여성 개인 고객 증가세는 폭스바겐과 볼보, 지프, 미니 등 중위권 브랜드들의 실적 확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특히 여성 고객들은 작고 실용적인 차를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 모델별 여성 개인 고객 판매량 순위에서 폭스바겐 제타 1.4 TSI는 상반기 동안 993대를 기록하며 벤츠 E25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프 레니게이드 2.4 모델은 727대, 볼보 XC40 B4 AWD 모델은 696대가 팔리며 7, 9위에 오르는 등 벤츠와 BMW 볼륨 모델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여성 고객들의 최애 브랜드로 자리잡은 미니 역시 상반기 23.4% 증가한 2819대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중 미니쿠퍼 5도어 모델은 731대가 판매되며 여성 고객 베스트셀링카 6위에 올랐다. 

상반기 브랜드별 전체 신규 등록 대수(법인 포함)는 폭스바겐이 18.2% 오른 8752대, 미니는 12.7% 오른 6174대를 기록했다. 볼보와 지프의 경우에는 각각 16.9% 늘어난 7629대, 40.8% 증가한 5927대를 판매했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다 상반기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볼보는 올해 연간 1만5000대 판매를, 지프는 1만대 클럽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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