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오늘] KOTRA, 한·신북방 경제협력 모델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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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오늘] KOTRA, 한·신북방 경제협력 모델 찾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7.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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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뮤콘 2021'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모집
산림청, 시민과 함께 하는 제2회 '열린 나무병원' 운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코트라 제공
ⓒ코트라 제공

KOTRA, 한ㆍ신북방 경제협력 모델 찾다

KOTRA(사장 유정열)가 6월 15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신북방 산업ㆍ기술협력 화상 상담회'를 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이번 상담회엔 각 산업 분야 응용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중소ㆍ중견기업 50곳과 원천기술을 가진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등 신북방 지역 기업 40곳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선 △의료ㆍ제약 △조선ㆍ해양 △신재생에너지 △수산물 가공 등 각 분야 기업들 간의 상담이 이뤄졌다.

(△의료ㆍ제약) 세계 최고 수준의 MRI를 생산하는 한국의 A사는 러시아의 수입대체화 정책에 맞춰 러시아 B사와 현지생산을 논의했다.

(△조선ㆍ해양) 국내기업 B사는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소재한 조선소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조선기자재 공급을 최종적으로 논의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화상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소형 풍력발전기 생산을 가진 국내기업 C사는 이번 행사에서 상담을 진행한 러시아 기업과 현지 공동생산을 협의 중이다. 이들 기업은 긴밀히 협력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국의 연합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수산물 가공) 현재 러시아 정부는 수산물을 원물 그대로 수출하지 않고 현지에서 가공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인 뒤 수출하는 정책을 펴며 수산물 가공시설 투자도 함께 장려하고 있다. 이에 상담회 참가 국내기업 D사는 극동 러시아 최대 수산물 가공기업과 냉동 명태 현지 가공시설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KOTRA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산업ㆍ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노보시비르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4개 무역관에 '산업ㆍ기술 협력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러 혁신플랫폼' 참가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KOTRA는 신북방지역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러시어-카자흐스탄ㆍ몽골 등 국가별로 경제협력 웹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미 개최된 웨비나는 KOTRA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손수득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웨비나와 화상상담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북방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뮤콘 2021'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모집공고 홍보ⓒ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뮤콘 2021'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모집공고 홍보 포스터ⓒ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콘 2021'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대행 정경미)은 7월 23일까지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뮤직 마켓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이하 뮤콘 2021'의 발표회에 참가할 뮤지션을 모집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콘 2021은 국내외 음악 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뮤직마켓이다.

뮤콘 2021은 뮤지선들의 △발표회와 함께 △콘퍼런스 △비즈매칭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콘진원의 유튜브 채널 'KOCCA MUSIC'을 통해 온라인 개최된다.

올해는 'K팝의 10년과 미래 : A DECADE OF K-POP AND FUTURE AHEAD'를 주제로 뮤콘 개최 1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 공연과 △뮤직테크 IR(기업설명회) 피칭 프로그램을 더할 예정이다.

뮤콘 2021에 참가하는 뮤지션은 발표회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및 글로벌 주요 음악 관계자와의 비즈매칭과 방송,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온ㆍ오프라인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엔 글로벌 음악 채널 'SBS MTV'에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편성된다.

또한, 신규 글로벌 프로젝트에 비즈니스 비용을 지원하는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뮤콘에 참가 등록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획 및 제작자와 비즈매칭을 통해 새로운 해외 진출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되면 사후 비즈니스 비용을 지원받는다.

쇼케이스 활동 우수 뮤지션을 위한 추가 혜택도 있다. 글로벌 한류 팬을 대상으로 연말 개최 예정인 온라인 K팝 콘서트 'K-뮤직시티 페스티벌'의 참가 지원과 함께 팀별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로모션 광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뮤콘 2021의 참가 자격은 음원 발매 경력이 있으며, 해외 진출을 원하는 K팝 그룹을 비롯한 대중음악 뮤지션은 장르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쇼케이스참가 신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뮤지션은 7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산림청, 시민과 함께 하는 제2회 열린 나무병원 운영

제2회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나무병원ⓒ산림청 제공
제2회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나무병원ⓒ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시민과 함께 하는 제2회 열린 나무병원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열린 나무병원은 생활권 주변 나무에 대해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문가들이 맞춤형 상담을 해주고 수목 진료도 함께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제2회 나무병원은 7월 29일에 전북대학교 교내에서 운영되며, (사)한국가로수협회, 전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 한국나무의사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관련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열린 나무병원에선 가로수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관찰하기 위한 장비 사용법을 가르치고, 직접 실습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외에도 '나무 자기공명영상 기계'라 불리는 나무단층 촬영기를 이용하여 맨눈으로 볼 수 없는 나무 내부의 균열과 부패 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생활권 수목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이날 "우리 주변에서 매일 접하고 있는 가로수 상태와 진료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라며, "아파트 등 생활권 주변 수목에서 병해충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나무병원에 진단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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