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민노총 집회 확진자 소식에 野 “선택적 방역 결과”…김부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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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민노총 집회 확진자 소식에 野 “선택적 방역 결과”…김부겸 “유감”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7.18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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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비수도권 사적 모임은 4명까지 허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8일 정치오늘은 '민주노총 집회 확진자 문제' 등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진보 진영과도 많은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보수 정치인으로 꼽힌다. ⓒ뉴시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진보 진영과도 많은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보수 정치인으로 꼽힌다. ⓒ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에서 확진자들이 나온 것 관련해 정부의 선택적 방역에 의한 결과라는 야권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이날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위에 민주노총이 있느냐. 왜 민주노총에만 방역 기준이 다른가. 지난해 8·15 광화문 집회 때와 대처가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방역 당국은 작년 보수단체 집회 때와는 다른 '내로남불 방역'으로 국민을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질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는 당대표의 나이가 아니”라고 말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의 방역 대책을 비판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최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노총과 무슨 관계인가"라고 물으며 "정부는 겉으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집회 자체를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일갈했다. 지난해 확진자가 166명일 당시 광화문 집회를 바리케이트 치면서 원천 차단했을 때와 비교하면 선택적 방역이라는 비판이다. 안 대표는 "정부 비판 집회에선 코로나19가 더 잘 퍼지고, 친정권 세력의 집회는 코로나19가 비껴가는 것이냐"며 "그렇지 않다면 왜 초동대응을 느슨하게 했는지, 왜 불법 집회를 사실상 방치했는지, 그리고 지금 후속 조치는 강력하게 밟아가고 있는지 국민들께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노총은 4차 대유행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지던 지난 3일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8000명이 종로에 모여 집회를 강행했다. 이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학교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14일 오전 서울 목동 신목중학교를 방문해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br>
김부겸 국무총리가 민노총 집회 참가자 확진 소식에 유감을 표했다.ⓒ뉴시스

민노총 집회 참가자 확진 소식에 김부겸 국무총리가 유감을 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에서 민노총 집회 참가자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엄중한 상황 속에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던 집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도 우려를 안기고 있다. 

내일부터 비수도권 사적 모임은 4명까지 허용된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바이러스 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이 꼭 필요하다"며 수도권 이외 지역도 사적 모임 허용 4명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대권 도전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뉴시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대권 도전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뉴시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를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 이날 최 전 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캠프명을 '열린 캠프'로 정하고, 사무실은 여의도 인근 대하빌딩에 마련했다. 캠프 구성은 3S, 즉 작고(Small), 똑똑하며(Smart), 섬기는(Servant) 캠프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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