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 이벤트를 통해 결식아동을 도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임원 경매는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와 경매에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LG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개최됐다. 

CEO를 비롯한 임원들은 이번 경매에 △의류 △주류 △스포츠/레저용품 △전자제품 등 110여건의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다. 직원들은 경매에 적극적으로 참여, 많은 물건들을 시중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했다. 

회사도 매칭그랜트(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 방식으로 기부금을 출연했다. LG디스플레이가 조성한 2800만 원은 급식이 없는 여름방학 동안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초등학생 200여명에게 ‘건강 도시락’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뿐 아니라, 건강한 조직문화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