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hy-카카오엔터프라이즈, 물류체계 구축 업무협약…홈플러스, 거리 두기 격상 뒤 모바일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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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hy-카카오엔터프라이즈, 물류체계 구축 업무협약…홈플러스, 거리 두기 격상 뒤 모바일 매출 증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7.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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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왼쪽부터 김병진 hy 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왼쪽부터 김병진 hy 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hy

hy,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물류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hy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유통전문기업 전환을 가속화 한다. hy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1일 ‘전략적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y는 자체 배송망을 갖추고 있다. 1만 1000명 프레시 매니저(이하 FM)은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다. 전체 FM이 하루에 처리하는 제품 수는 500만 개에 이른다. FM의 또 다른 경쟁력은 고객 상황을 고려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같은 지역을 오랫동안 관리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재고관리와 배송, 고객대응이 가능한 ‘1인 풀필먼트 센터’다. 이동식 냉장 전기카트를 사용하는 친환경 배송으로 냉장보관 제품을 고객 집 앞까지 신선하게 전달한다. hy의 550개 물류 영업거점은 FM 배송을 지원한다.

hy는 지난 3월 유통전문기업을 향한 청사진으로 물류가 결합된 신규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자사 배송 서비스를 복수 제휴사에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휴사는 합리적 비용으로 라스트마일이 결합된 냉장물류 서비스를 활용하고 고객은 다양한 제품을 FM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전달 받는다. 거래처는 규모와 지역에 상관없이 무한 확장 가능하다. 음식점, 카페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hy의 통합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IT 플랫폼을 지원한다. 주문 취합, 송장 처리, 실시간 재고 관리 등 물류 사업과 연계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공동 연구한다. 물류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화된 의사결정과 서비스 제공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으로 고객지원(CS)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hy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FM과 IT플랫폼이 연동된 근거리 ‘퀵커머스’ 사업도 추진한다.

홈플러스, 거리두기 격상 뒤 모바일 매출 증가

홈플러스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표 첫 날인 지난 9일 모바일 매출은 5~8일 대비 약 45%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18일 모바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내 즉시배송 서비스 매출 역시 론칭 초기 대비 3배 이상 급성장하고, 지난 12~18일 매출이 전주 대비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객들이 더 빠르게 모바일 쇼핑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의 1~6월 전사 매출 대비 모바일 사업 매출 비중은 2019년 10%, 2020년 14%, 2021년 16%로 지속 성장했다. 특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둔 5~11일 모바일 사업 매출 비중은 약 20%를 기록했다.

지난 5~11일 홈플러스 모바일 주문 중 신선식품의 비중은 평균 약 40%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 기간 가장 팔린 상품은 쌀, 삼겹살, 생닭, 수산물, 제철 과일이었다. 마스크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많이 팔렸고 손소독제와 핸드워시 판매량은 30% 이상 늘었다.

롯데제과, ‘Sweet ESG 경영’ 선언

롯데제과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Sweet ESG 경영’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 사옥에서 민명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롯데제과는 환경(Sweet ECO), 사회(Sweet People), 지배구조(Sweet Company) 각 영역별로 별도의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세부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Sweet ECO’라는 캐치프레이즈로, 5RE(Reduce, Replace, Recycle, Redesign, Reuse)를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 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중장기적인 캠페인 전개를 선언했다.

‘Sweet ECO 2025’ 프로젝트는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단기 목표다. 오는 2025년까지 제품 용기, 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저감하는 한편, 모든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EV100을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주요 브랜드 별 추진 로드맵을 구축해 2025년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수준 감축, 2040년까지 탄소 중립·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실현을 위한 장기적인 친환경 경영 목표와 계획도 수립했다.

사회 분야는 ‘Sweet Peopl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롯데제과는 고객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임직원,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책임을 지속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지배구조 분야에 있어서도 ‘Sweet Company’를 내세우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위메프, 패션 소호몰 ‘최저수수료·1대1 전담 MD’ 지원

위메프는 ‘소호몰(SOHO mall,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소 패션 파트너사가 온라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소호몰 성장 프로그램은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 △1대 1 전담 MD 지원 △자체 스토어 제공 △패션 기획전 노출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한다. 

입점하는 모든 소호몰 파트너사에게는 2.9% 정률 수수료를 적용한다. PG수수료까지 포함한 수수료율로 패션 플랫폼과 비교해도 가장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4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실시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입점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요 4대 패션 플랫폼 입점 업체의 판매 수수료는 26.7%다.

각 소호몰은 패션 카테고리 MD가 1대 1로 전담한다. 담당 MD와 이용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상품을 함께 기획하고 상품 상세 페이지 구성부터 마케팅, 사후관리 등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나눈다. 

개별 브랜드명과 로고를 활용할 수 있는 자체 스토어도 제공한다. 위메프 플랫폼 내에 소호 브랜드별 샵인샵 페이지를 만들어 자사몰처럼 자율적으로 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다. 자체 스토어 운영을 위한 별도 비용은 받지 않는다. 이밖에 브랜드 노출을 위한 프로모션 참여도 지원한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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