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노사, 임협 20분만에 끝내더니…단협도 3주만에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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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노사, 임협 20분만에 끝내더니…단협도 3주만에 잠정합의
  • 방글 기자
  • 승인 2021.07.2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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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SK이노베이션 2021 단체협약 갱신교섭 조인식.ⓒ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2021 단체협약 갱신교섭 조인식.ⓒ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21년도 단체협약(이하 단협) 갱신교섭에서 역대 최단 기간인 3주만에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올 초 임금협상에서도 역대 최단 시간인 첫 만남 후 20분만에 잠정합의까지 도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단협은 SK이노베이션 단협 역사상 최고의 투표율인 95.8%과 최고의 찬성율인 88.5%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쌓아온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 해법을 모색한 결과”라며 “구성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세대별, 직무별로 행복이 커질 수 있는 방향으로 노사 양측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단협에서 노사가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구성원의 행복 증진’이라는 공통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가치 △균형 △안정이라는 '미래지향적인 가치' 관점에서 노동조합에서 제시한 각종 시스템과 복리후생제도에 대해서도 각각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성원들 일과 삶의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휴가제 개선 △자녀 양육 및 학자금 지원 현실화 △생활 안정 지원 등의 크고 작은 안건들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노사 공동 TF’를 만들어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조3교대인 현행 근무형태를 4조2교대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검토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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