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가격부담 낮추고 서비스 높인 ‘3A 전략’ 도입…“수입차 진입장벽 더 낮춘다”
폭스바겐코리아, 가격부담 낮추고 서비스 높인 ‘3A 전략’ 도입…“수입차 진입장벽 더 낮춘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7.22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형 티구안부터 권장소비자가격 인하…5년/15만km 최장 보증 전격 도입
친환경 전기차·차세대 디젤엔진 적용 ‘투트랙’…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만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구매 진입장벽을 더욱 낮춘 '3A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은 22일 진행된 미디에데이 온라인 행사에서 슈테판 크랍 사장이 발표를 하는 모습. ⓒ 폭스바겐 미디어데이 갈무리
폭스바겐코리아가 구매 진입장벽을 더욱 낮춘 '3A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은 22일 진행된 미디에데이 온라인 행사에서 슈테판 크랍 사장이 발표를 하는 모습. ⓒ 폭스바겐 미디어데이 갈무리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대중화'라는 브랜드 핵심 기치 아래 올해도 구매 진입장벽을 더욱 낮출 수 있는 '3A 전략'을 펼치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탁월한 가격경쟁력에 더해 올해 남은 기간에는 베스트셀링 SUV 모델 신형 티구안을 집중 판매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첫 전기차 모델인 ID.4를 선보여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22일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폭스바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는 8월부터 국내 고객들 누구나 부담없이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가격 정책과 강화된 보증 연장 등으로 구성된 3A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한 3A 전략은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의 합리화(More Affordable) △첨단 기술 강화를 통한 진보(More Advanced) 등을 골자로 한다. 3A 전략은 지난 2018년 선보인 수입차 대중화 전략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출시한 베스트셀링 준준형 SUV 신형 티구안부터 항후 출시되는 전 라인업에 걸쳐 새로운 가격정책을 도입한다. 티구안의 종전 판매 시작가는 4300만 원이었으나, 이번 신형 모델은 240만 원 가량 낮아진 40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파이낸셜서비스 구매 시 5% 할인이 더해져 3000만 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다는 게 폭스바겐 측의 설명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수입차 시장 내 많은 브랜드들이 할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물량 공급에 대응하기 위한 외부 환경 요인이 컸다. 하지만 권장소비자가격의 조정은 거시적 관점에서 사업 지속가능성을 높여주고, 고객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줘 폭스바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들의 수입차 총소유비용(TCO)을 낮출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신형 티구안부터 적용되는 해당 혜택은 일부 모델에 적용됐던 최장 무상보증을 전 라인업에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의 수입차 유지 부담을 해소하는 데 앞장선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초 1년간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1회 50만 원)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마련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들이 차량 유지를 위한 운영비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련의 조치가 신규 가격정책과 함께 부가 가치로 작용, 고객들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더욱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출시된 신형 티구안의 가격표. 종전 대비 판매시작가가 240만원 가량 낮아졌으며, 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3000만 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 폭스바겐 미디어데이 갈무리
22일 출시된 신형 티구안의 가격표. 종전 대비 판매시작가가 240만원 가량 낮아졌으며, 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3000만 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 폭스바겐 미디어데이 갈무리

수입차 대중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기술 진보도 꺼내들었다. 글로벌 시장 내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한 전동화 포트폴리오 구축과 더불어 내연기관 시장의 공존을 위한 차세대 EA288 evo 디젤 엔진 탑재가 이를 대변한다.

우선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순수 전기 SUV ID.4를 통해 전동화 비전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ID. 패밀리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전기 수입차의 대중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사말을 전한 클라우스 젤머 폭스바겐 이사회 임원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도 오는 2050년 완전탄소 중립을 위해 160억 유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첫 주자인 ID.4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차세대 EA288 evo 엔진을 신형 티구안부터 향후 출시되는 전 디젤 라인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엔진은 기존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80% 낮춰주는 트윈도징 기술(SCR 촉매 변환기 2개 적용)을 통해 까다로운 유로 6d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한 것이 특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는 있지만, 내연기관 역시 향후 10~15년간 지배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돼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며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낮춘 차세대 디젤 엔진이라는 최적의 솔루션과 함께 가솔린 라인업도 확대해 균형잡힌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슈테판 크랍 사장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티구안이 연간 판매 1만 대를 돌파했고, 신형 제타는 사전계약 2일 만에 5천 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3A 전략과 신형 티구안을 필두로 프리미엄 수입차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수입차 진입 장벽을 허물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