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다우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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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다우 0.07%↑
  • 정세연 인턴기자
  • 승인 2021.07.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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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연 인턴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지수가 경제 지표 부진 속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5포인트(0.07%) 상승한 3만 4823.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9포인트(0.20%) 상승한 4,367.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64포인트(0.36%) 오른 1만 4684.60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 대비 5만 1000명 증가한 41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5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전미활동 지수는 0.09였다. 이는 전달 수치인 0.26과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을 하회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7% 오른 115.1로, 전월 상승률인 1.2%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들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들은 이들 중 88%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순익을, 84%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을 발표했다.

AT&T의 분기매출과 순익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는 0.3%가량 상승했다. 아메리칸항공도 2분기 순익 전환에 성공했고 유니언 퍼시픽과 CSX도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0.7%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에너지와 금융주는 1%이상 하락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26%대를 기록했다. 경기 지표 부진 등의 이유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0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805.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2.3%) 상승한 배럴당 71.91달러를 기록했다.

담당업무 : 경제 전반 및 증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권력과 자본에 대한 올바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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