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중국 감산에 확장 계획으로 대응…철강 高시황 안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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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스코, 중국 감산에 확장 계획으로 대응…철강 高시황 안 끝나”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1.07.23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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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철강ⓒ픽사베이 제공
철강 ⓒ픽사베이 제공

BNK투자증권이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 2분기 연결이익은 2조2000억원, 세전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2분기 투입원가가 톤당 7만원 가량 상승했으나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전기대비 13만8000원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투입원가는 지속 상승하기 때문에 추가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 관련해, 김 연구원은 연결이익 2조300억원으로 예상하며 "전기대비 감익은 대부분 영업일수 영향이고, 철강 롤마진 자체는 2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현재 탄소감축을 위해 철강 생산을 줄이고 있다. 

김현태 연구원은 "중국의 감산이 지난 6월 중순부터 가시화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감산 및 수출규제가 지속되면서 국내 수급 개선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감산으로 타이트한 수급과 관련해 "포스코가 확장 계획을 통해 중장기 시황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며 "철강 고시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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