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실적 갈아치우는 기업들 ‘서프라이즈~’
역대 최고 실적 갈아치우는 기업들 ‘서프라이즈~’
  • 방글 기자
  • 승인 2021.07.2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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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LG전자 가전TV로 ‘어닝 서프라이즈’
현대차그룹, 코로나 기저효과+글로벌 수요↑ 웃음꽃
포스코 영업익익, 전년비 1212% 늘며 2.2조 넘어서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 타고 양극재가 실적 견인
네이버 주력사업에 신사업 따라오니 실적이 역대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LG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로 생활가전과 TV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창립 이후 처음 2분기 연속 1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LG전자
LG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로 생활가전과 TV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창립 이후 처음 2분기 연속 1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LG전자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연달아 역대급 실적을 쏟아내고 있다. 창립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가 하면, 지난 1분기에 달성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실적이 개선되며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인 63조 원을 달성했고, LG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로 생활가전과 TV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창립 이후 처음 2분기 연속 1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최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조 5000억 원으로 53.4%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 이후 가장 높다.

LG전자도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을 올렸다.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4% 늘어난 17조1101억 원, 영업이익은 65.5% 증가한 1조11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2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상반기 영업이익(2조8801억 원)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의류관리기나 건조기 등의 가전과 OLE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80 스포츠.ⓒ현대차
3분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80 스포츠.ⓒ현대차

현대차는 분기 매출 기준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한 실적을 내놨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이 30조32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년래 최고치인 1조8860억 원을 기록, 219.5% 늘었다. 

기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기아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한 18조3395억 원, 영업이익이 924.5% 늘어난 1조487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호실적은 코로나19 기저 효과에 더불어 글로벌 시장 수요 증가, 고급차량과 SUV 등 수익성 중심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와 자동차 이외 산업에서도 호실적 행진이 이어졌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8조2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영업이익이 2조2006억 원으로 12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15년 만의 최대치다. 

전년 동기 2000억 원 적자를 냈던 철강 부문이 1조6000억 원 수준의 이익을 내면서 실적을 견인했고, 신성장 부문 실적 역시 100억 원 적자에서 440억 원 수익으로 돌아서며 실적 확대에 일조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돌파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3.9% 증가한 3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1% 늘어난 4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7% 증가한 1677억 원을 달성했다. 전분기와 대비해도 8.4% 늘면서 성장하는 이차전지 산업에 올라탔다. 음극재 사업 역시 2분기 428억 원을 매출을 기록하며, 양극재와 음극재를 합산한 에너지소재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주력 사업인 서치플랫폼은 물론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네이버는 주력 사업인 서치플랫폼은 물론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주력 사업인 서치플랫폼은 물론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이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66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늘었고, 영업이익은 3356억 원으로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이 8260억 원 △커머스 3653억 원 △핀테크 2326억 원 △콘텐츠 1448억 원 △클라우드 949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4분기 중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라인업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이마트 신선식품 등을 통해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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