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4.0% 증가한 5636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5% 늘어난 10조2851억 원, 당기순이익은 185.3% 오른 669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전동화 매출이 크게 오르며 실적 호조를 이뤘다. 완성차 물량 증가와 중형·SUV·친환경 차량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이 고루 확대된 덕분이다.

하반기에는 전장, 램프, 샤시, 전동화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불리한 환율 환경과 운송비 상승 부담 등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와 제품 품질 경쟁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