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 KB증권 ‘미성년자 증권계좌, 저금리 시대 자녀 자산 증대 대안으로 부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증권오늘] KB증권 ‘미성년자 증권계좌, 저금리 시대 자녀 자산 증대 대안으로 부상’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1.07.28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투자증권, ELS 2종 총 30억 원 규모로 공모
한화자산운용,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KB증권 로고
KB증권 로고

미성년자 계좌, 저금리 시대에 자녀의 자산 증대를 위한 대안으로 부상

KB증권은 고객정보 분석을 통하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미성년고객의 증권투자 현황 및 특징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유했다.

이는 ‘19년 1월부터 ‘21년 6월말까지 KB증권 위탁계좌를 보유한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최근 증시 호황에 따라 개인고객의 증권투자가 급증하여 ‘21년 6월말 KB증권 개인고객수는 약 571만명으로 ‘19년말 411만명 대비 39% 증가하였으나, 미성년고객수는 ‘19년말 3.9만명에서 ‘21년 6월말 12.5만명으로 214% 급증하였다.

이는 증시 호황에 따른 금융투자고객의 저변 확대 추세 속에서, 본인의 투자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한 자산 증대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KB증권 개인고객 자산은 82.2조원으로 ‘19년 대비 94% 증가하여 개인고객 수 증가율 39%를 훨씬 상회하였으나, 미성년고객의 자산은 0.61조원으로 ‘19년 대비 고객 수 증가율(214%)과 유사한 수준인 225% 증가하였다.

이는 성인고객은 투자금액이 확대되어 고객 수 증가 대비 자산 증가 비율이 높아졌으나, 미성년고객의 경우 증여세 부과 기준인 2000만원 미만 범위내에서 투자하는 고객이 대다수이므로 성인고객만큼 투자자산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성년고객의 자산 중 직접투자자산의 비중은 ‘19년에 68%로 성인고객 78% 대비 낮고 펀드 등 간접투자자산의 비중이 높았으나, ‘21년 6월말 기준 미성년고객의 직접투자자산 비중은 87%로 성인고객 비중 87.1%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게다가 ‘21년 6월말 미성년고객의 해외주식 자산 비중은 10.7%로 성인고객의 4.1%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보유 상위 주식 종목도 삼성전자, 카카오, 현대차 등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은 성인.미성년고객이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미성년고객의 경우 애플, 테슬라, 월트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널리 알려진 해외기업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성인고객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일반 개인고객은 입금액과 출금액, 매수금액과 매도금액이 유사하거나 20% 내외의 작은 차이를 보이는데 비하여, 미성년고객의 경우 입금액이 출금액보다 1.6배 많고 매수금액은 매도금액 대비 국내주식은 1.3배, 해외주식은 1.5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1년 상반기 매매회전률(거래금액 ÷ 평잔)의 경우도 성인고객의 경우는 91% 수준이었으나 미성년 고객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KB증권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에서 자녀의 자산 증대를 위한대안으로 최근에 증권계좌가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우량주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미성년자의 증권계좌개설은 주식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현재는 부모가 증권사 방문 등을 통해서만 미성년자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지만 향후 금융투자시장의 접근성이 확대되고, 금융투자 교육 및 청소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미성년자 계좌의 주식투자가 단순히 자녀에 대한 자산 증여 수단에서 벗어나 미래 금융소비자의 금융투자 지식 함양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하면서 “현재 KB증권은 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및 교육 컨텐츠 등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ELS 2종공모 ⓒ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투자증권 ELS 2종공모 ⓒ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28일부터 다음달 4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3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2695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60%(연 4.2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2696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8%(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3%(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00%(연 4.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3%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화자산운용 사무실 전경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사무실 전경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한화자산운용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오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21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개최하고 한화자산운용을 포함한 100개 기업을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 질을 개선한 기업이 칭찬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일자리 으뜸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2019~2020년 최근 2년 연간 평균 근로자는 347명에서 390명으로 43명(12.4%) 늘어났다. 대체자산 등 투자자산 다양화,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 글로벌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고용 규모가 증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무환경과 관련된 제도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우선 유연근무·원격근무를 도입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확대했다. 임직원 업무 성격을 고려해 재량 근로시간제, 팀별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를 실시했다.

상시 원격근무 제도인 ‘드림워크’가 작년 11월 시행되어 여의도 본사, 을지로 및 강남의 거점오피스, 재택 중 선호하는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

또한, 젊은 한화의 첫걸음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천해 갈 수 있는 안식월 제도, 채움 휴직, 아빠 휴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아빠 휴가 제도는 시행 이후 17명이 활용하며 만족도가 높은 제도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남녀 각 1명씩 채용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임직원 건강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기타 복지 프로그램으로는 직무역량 강화 목적의 야간대학원 등록금 지원, 무주택 직원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주택자금대출,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위한 의료비, 학자금, 어린이집 지원제도가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상시 원격근무 제도인 '드림워크' 제도를 도입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정직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