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 2819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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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 2819억원…역대 최대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1.07.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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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농협은행 제공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농협은행 제공

NH농협금융지주는 이자, 비이자이익의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1조 281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1년 전보다3717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2451억원) 증가한 4조 1652억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 1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983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하며 8981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1295억원) 증가했고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01.7% 증가한 5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그 외 NH농협생명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손익기여도를 높였다.

한편 농협금융은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 및 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농협금융은 내년 3월 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경영원칙 선포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

손병환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 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정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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