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한화건설은 CWS엔지니어링, 범양이엔씨 등과 '벽체기둥 연결 지하연속벽 내진 공법'을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출원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법은 건축물 시공 시 흙막이 공사에 주로 쓰이는 지하연속벽(Slurry wall, 슬러리월) 벽체 사이사이 연결부에 벽체기둥을 설치해 내진 성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지하연속벽 공법은 공기 단축과 지반 침하 방지라는 장점이 있지만, 각 벽체 연결부가 수평 충격에 쉽게 흔들려 지진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공법은 시공된 벽체기둥과 지하연속벽이 일체화돼 지진으로부터 구조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한화건설 측은 "이번 공법 개발을 통해 기존 지하연속벽 공법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내진성능이 확보된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할 계획"이라며 "한화건설의 기술력으로 급변하는 건설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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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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