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8주차가 치러지며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중이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한화생명 e스포츠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담원 기아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달 29일 난적 담원 기아에 2:1로 승리하면서 8승 고지에 올랐다. 같은날 한화생명 e스포츠도 최하위 DRX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추격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지난달 31일 DRX에 일격을 당했지만 다음날 한화생명 e스포츠도 1위 농심 레드포스에 패하며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두 팀은 오는 12일 맞대결을 비롯해 3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는데, 아프리카가 전패, 한화생명이 전승할 경우엔 순위가 뒤바뀐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달 리브 샌드박스에 패했지만 한화생명 e스포츠를 잡아내며 선두를 유지했고, 젠지 e스포츠도 kt 롤스터 상대로 승리를 추가하며 2위를 지켜냈다.
농심 레드포스를 잡아낸 리브 샌드박스가 3위, 1일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담원 기아가 4위, T1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전까지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프레딧 브리온과 kt 롤스터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최하위가 확정된 DRX는 2승째를 거뒀다.
담원 기아의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1일 승리 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은 기쁘고 순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뒤, 다음 경기인 프레딧 브리온 전과 관련해 "프레딧 브리온이 저희만 만나면 강해지는 것 같다. 특히 제가 조심해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LCK 서머 스플릿은 오는 5일 9주차에 돌입한다. 이날 프레딧 브리온과 담원 기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 T1과 DRX의 경기까지 막바지 시즌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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