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 첫 전용전기차 ‘EV6’ 본격 출시

기아는 전용전기차 'EV6'를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총 3만 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EV6는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로 구성된다. 이중 롱 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370km(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사전계약에서는 롱 레인지가 70% 비중을 차지했다. GT-Line은 24%, 스탠다드 4% 순으로 나타났다. 사전계약에서 2% 비중을 차지한 고성능 버전 GT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V6의 판매 가격(친환경차 세제혜택,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은 스탠다드 모델이 △에어(Air) 4730만 원 △어스(Earth) 5155만 원으로 책정됐다. 롱 레인지 모델은 △에어 5120만 원 △어스 5595만 원 △GT-Line 5680만 원이다.

금호타이어, ‘함께 그린 희망의 공부방’ 25호점 개소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서울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에서 '함께 그린(Green) 희망의 공부방' 25호점 완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함께 그린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지난 2016년부터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당 활동을 통해 수도권 내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와 생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5호점 주인공(서울 송파구 거주)은 아버지의 뇌출혈과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가정 경제생활이 힘든 상황에 놓였다. 하루빨리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학업에 매진하고 있으나, 학습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공부방 지원이 절실했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특별시,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를 통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협력을 위한 비대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은 정식 구조변경승인을 받지 않은 화물차 적재함 보조 지지대(판스프링)를 회수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펜스로 다시 제작·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도로 위 대표적인 위험요소인 판스프링 관련 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강화를 동시에 이룬다는 취지다.

안전펜스는 서울시가 각 구청과 협의해 선정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9월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캠페인 일환으로 현대차는 오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부 합동 판스프링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블루핸즈 상용고객센터 또는 '현대 트럭&버스' 카카오 플러스 친구 1:1채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은 실천으로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던 판스프링이 아이들을 지키는 보호장치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전국 화물차주, 트럭커와 함께 교통안전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