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시스타, 농업인 지원 위해 영월 찰옥수수 5000만 원어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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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농업인 지원 위해 영월 찰옥수수 5000만 원어치 구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8.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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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코로나19로 판로 막힌 농업인 지원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 에스엠그룹
ⓒ 에스엠그룹

SM그룹은 레저부문 계열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가 강원 영월군 농업인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지역 특산물인 찰옥수수 5000만 원어치를 구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판로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영월군 내 찰옥수수 농가는 소비 위축, 수확량 증가, 가격 폭락 등으로 시름이 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지시도 있었다는 게 SM그룹의 설명이다. 우 회장은 "최근 영월 대표 농산물인 찰옥수수가 최근 본격 출하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판로가 막혀 수확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룹 차원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안타까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SM그룹 측은 "코로나19 확산과 생산량 증가로 제값은 고사하고 판로마저 막힌 농업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옥수수 구매를 결정했다"며 "이번 그룹의 구매를 계기로 보다 많은 옥수수 소비로 이어져 농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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