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 마감…다우 0.92%↓ 나스닥 0.13%↑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 마감…다우 0.92%↓ 나스닥 0.13%↑
  • 정세연 인턴기자
  • 승인 2021.08.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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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연 인턴기자)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73포인트(0.92%) 하락한 3만 4792.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9포인트(0.46%) 떨어진 4402.6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4포인트(0.13%) 오른 1만 4780.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민간 고용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3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수치인 68만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5만 3000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ADP 고용이 부진하면서 앞으로 발표될 7월 고용보고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에서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84만 5000명으로, 6월 수치인 85만 명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업 지표는 발표 기관에 따라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IHS 마킷에 따르면 7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 59.9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인 59.8를 웃돌았으나 6월 확정치인 64.6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 PMI는 64.1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0.5도 웃돌았다.

이날 기업들의 실적도 엇갈렸다.

제너럴모터스(GM)는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다. GM의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전체 조정 순이익 전망치는 상향됐다.

CVC헬스는 2분기 예상치를 넘어서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다.

노바백스는 회사가 유럽연합(EU)과 2023년까지 2억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8% 이상 급등했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도 여전하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2000명 가량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억명을 넘어섰고, 각국에서는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민간 고용지표 부진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에 투자자들은 국채에 몰렸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13%대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가량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했고, 산업, 필수 소비재, 자재, 금융 관련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11개 섹터 중 기술주와 통신주만이 상승했다.

담당업무 : 경제 전반 및 증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권력과 자본에 대한 올바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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