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용량의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로, △직바람 없는 무풍냉방 △온도·습도를 감지해 바람 각도와 냉방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무풍 지능 냉방 등 기능이 탑재됐다.  

이번 신제품은 16kW 모델과 국내 최대 용량인 17kW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 시스템 4Way는 이로써 5.2kW에서 17kW에 이르기 까지 총 10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17kW 신제품은 기존 14.5kW 제품 대비 냉방 면적이 약 17% 확대돼, 최대 154.5㎡ 크기의 매장·대회의실·식당 홀 등을 효과적으로 냉·난방 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실내기를 배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앞서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에너지 절감 기능을 인정받아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기술의 품질을 증명하는 ‘AI+ 인증’도 획득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고객들이 넓은 공간에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국내 최대 용량의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냉난방 성능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과 AI 기술로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