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덕룡 만나 YS계 끌어안기에 총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YS)계 끌어안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YS 손자인 김인규 비서를 청년 참모로 영입하고, YS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의 공개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6일에는 ‘상도동계 좌장’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만나 지지에 박차를 가한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6일 양재동 덕린재에서 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과 김덕룡 이사장이 만나 영입을 포함한 지지를 요청 할 것”이라 귀띔했다.
윤 전 총장의 잇따른 상도동계의 영입 노력은 YS 정신을 이정표로 삼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자유민주주의와 개혁의 상징인 YS는 그가 강조하는 상식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의 변을 밝힌 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먼저 YS를 찾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던 상도동계의 지지를 이끌어낼 경우 정권 교체에 힘을 더 싣게 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상도동계 좌장’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은 1970년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비서실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YS와 함께 민주산악회, 민주화추진협의회, 신민당 창당, 6월 항쟁, 직선제 개헌 등 평생을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다. 문민정부에서 정무 제1장관을 역임했으며, 서울 서초을에서 제13~17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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