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정치권 입장차…“한미연합훈련 연기” vs “굴종적 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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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정치권 입장차…“한미연합훈련 연기” vs “굴종적 대북정책”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8.0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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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통신선 회복만으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불가능”
김기현, ‘스텔스기 간첩 사건’에…“文 정권 공안 약화돼”
배진교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안보 위한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송영길 “통신선 회복만으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불가능”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한미 간의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한미 간의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며 “북미 간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지고 남북 간 협상이 재개되면 고려할 수 있겠지만, 통신선이 회복한 것만으로는 시간이 촉박하다. 준비가 다 진행돼 연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송 대표는 YTN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의원 60여 명의 한미 연합훈련 ‘조건부 연기’ 주장에 대해 “남북관계를 복원시켜 다시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면서도 “한미동맹과 한미 간 신뢰를 기초로 남북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스텔스기 간첩 사건’에…“文 정권 공안 약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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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5일 “정부 여당은 북한의 심기나 살피면서 가짜 평화 쇼를 위한 굴종적 대북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5일 스텔스기 도입 반대 간첩 활동 사건과 관련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간첩 활동이 이뤄지고 정치권에까지 손을 뻗쳤다는 것을 국민들이 상상이나 했겠느냐”며 “문재인 정권에서 공안 기능이 얼마나 악화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런데도 정부 여당은 북한의 심기나 살피면서 가짜 평화 쇼를 위한 굴종적 대북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간첩 사건은 적어도 민주당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배진교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안보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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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5일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연합뉴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5일 “이제 우리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으로, 한반도를 평화의 고속도로로 진입시켜야 한다”며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배 원내대표는 상무위원회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장기간 중단되고,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동안 안보 환경은 악화됐고, 국민의 불안감도 더욱 커졌다”며 “우리가 가진 선택권을 최대한 활용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평화 프로세스를 빠르게 재개하는 쪽이 안보를 위해서도 훨씬 나은 선택”이라 설명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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