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Q 영업익 전년比 66%↑ 1626억…광고형 매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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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Q 영업익 전년比 66%↑ 1626억…광고형 매출 사상 최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8.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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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매출 1조 3522억·영업익 1626억 원…전년比 42%, 66%↑
이번 분기부터 콘텐츠 매출 구분 게임·스토리·뮤직·미디어로 변경
광고·커머스·콘텐츠 전 부문 고른 성장세…영업비 전년比 39%↑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3522억 원, 영업이익 162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3522억 원, 영업이익 162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3522억 원, 영업이익 162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2%, 66%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12%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지난 상반기 카카오페이지·카카오엠·멜론 3사를 합병하면서, 이번 분기부터 콘텐츠 부문 매출을 △게임 △스토리(픽코마·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플랫폼 등) △뮤직(멜론 플랫폼·음원·음반 유통·음악 공연) △미디어(오리지널 콘텐츠·드라마·영화 제작과 연예매니지먼트 등)로 재분류했다. 

플랫폼 부문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한 761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3905억 원이다.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덕분에 광고형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7% 증가한 1251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와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73%, 전 분기 대비 20% 오른 2462억 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 전 분기 대비 5% 상승한 5904억 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전 분기 대비 7% 성장한 18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글로벌 만화앱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유통 거래액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뮤직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2% 오른 1881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인기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2%,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874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1% 소폭 감소한 1286억 원이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영업비용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 1896억 원을 지출했다. 전 분기 대비 8% 오른 수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인건비 증가와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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