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vs 이낙연 “늦었지만 환영”…‘명낙 대첩’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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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vs 이낙연 “늦었지만 환영”…‘명낙 대첩’ 휴전?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8.0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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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원칙”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8일 정치오늘은 '명낙 대첩 휴전 가능성'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기본주택’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트 중단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명낙 대첩’이라고도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vs 이낙연’ 경선 후보 간 공방이 휴전을 맞을지 주목된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해 당원과 지지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격 중단을 선언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대해 환영했다. ⓒ시사오늘(사진 : 이낙연 캠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대해 환영했다. ⓒ시사오늘(사진 : 이낙연 예비후보 캠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대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 중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지난 7월 19일 네거티브 자제를 포함한 ‘경선 3대 원칙과 6대 실천’을 제안 드렸다”며 “이재명 후보께서 저의 제안에 응답해 줬다.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간 네거티브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오늘(사진 : 추미애 예비후보 캠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간 네거티브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오늘(사진 : 추미애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경선 예비후보(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에서 “대선 경선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데는 1, 2위 후보의 책임이 크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 측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사진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당 정치인 지지 방문ⓒ시사오늘(사진 : 윤석열 예비후보 캠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 측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사진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당 정치인 지지 방문ⓒ시사오늘(사진 : 윤석열 예비후보 캠프)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전 검찰총장)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뇌물 수수 의혹을 추궁했다. = 윤석열 예비후보 캠프의 김기홍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지사가 어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윤석열 캠프와 윤 예비후보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겨냥해 “무소불위의 권한 남용을 행사한다고 검찰을 비판하면서 정작 본인은 왜 검사를 사칭했느냐”며 “이 지사가 2002년 공무원 자격 사칭으로 벌금 150만 원을 받았는데, 정의로운 일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거냐”고 따졌다. “그때의 검사는 정의롭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냐”며 “이 지사는 검찰개혁이니 거창한 말로 본질 호도말고, 의혹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황교안 전 대표가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황교안 전 대표가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국민의당 황교안 전 대표가 윤석열 예비후보를 향해 당 지도부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황교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예비후보 간 신경전이 고조된다는 당 안팎의 우려에 “정권교체의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며 “청와대에 입성하겠다는 대선후보는 당 지도부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국민께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대선 후보가 되면 당 의사결정의 정점이 된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길지 않은 시간 그 정도는 참아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숙고의 시간을 거쳐 합당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당 문제 관련 이번 주 숙고 후 말하겠다고 밝혔다. = 안철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통합 관련해서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며 “이번 주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결심이 서는 대로 국민과 당원동지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인 시위를 통해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소상공인을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시사오늘(사진 : 원희룡 예비후보 캠프)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인 시위를 통해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소상공인을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시사오늘(사진 : 원희룡 예비후보 캠프)

국민의당 원희룡 대선 경선 예비후보(전 제주지사)가 정부의 탁상공론식 코로나 거리두기 방역 조치는 폐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살려야 한다며 서울 명동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 원희룡 전 지사는 정부의 방역 조치 비판에 나서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녁 6시 이후 2인 (초과) 제한은 말도 안 되는 탁상공론 제한”이라며 “지금과 같은 거리두기는 해제하고, 합리적 거리두기로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페이스북에서도 그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된 것에 대해 “고통의 시간이 더 연장됐다”며 “이 텅 빈 (명동) 거리를 보라. 자영업자·소상공인은 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고 탄식했다. “왜 이분들만 희생해야 하느냐”며 “손실보상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피해 규모에 비해 보상 금액은 터무니없이 모자라다. 저 원희룡이 대통령 된다면 과감하게 100조를 투입해 담대한 회복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박진 의원이 8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의 발언은 유감스럽게도 한국의 안보주권 침해이자 부당한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박진 의원이 8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의 발언은 유감스럽게도 한국의 안보주권 침해이자 부당한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당 박진 의원이 “정부는 한미동맹을 뒤흔드는 중국의 부당한 간섭에 강력히 항의하라”고 촉구했다. = 국민의힘 대선 예비경선에 출마 중인 박진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서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며 “유감스럽게도 한국의 안보 주권 침해이자 부당한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억지 주장에 편승하여 한미동맹을 흔들려는 계산된 발언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정부는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중국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화상회의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과 한국이 합동 군사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장성민 전 의원이 스텔스 도입 반대를 둘러싼 간첩 사건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장성민 전 의원이 카카오 플랫폼 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해법을 제시했다.ⓒ연합뉴스

오는 8월 15일 대선 출마를 앞둔 국민의힘 장성민 전 의원이 대리운전 중소기업과 카카오 플랫폼 기업 간 갈등에 주목하며 “공정한 국가의 역할은 경쟁은 강화하되 시장독점은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가 지난 5일 카카오의 시장 진출을 겨냥해 “지금은 카카오에 밥그릇을 뺏기는 전화콜 대리업체들의 절규지만, 카카오에 이 시장이 완전히 넘어간 뒤에는 대리비 인상 등으로 소비자들이 울게 될 것”이라고 규탄한 점을 거론했다. 장 전 의원은 “카카오가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업의 등장이란 측면에서는 많은 이점이 있지만, 독점체제를 이룬다는 점에서는 새로운 문제”라며 “편리하다는 이유로 썼던 카카오 택시 호출이 결국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점체제가 이뤄지면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해지고 수많은 영세 자영업 대리운전회사와 약자들이 생존현장에서 밀려나게 된다”며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의 국내시장에서의 시장독점은 막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시장보호 정책과 기업보호 정책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경선 예비후보가 오는 9일 부우결 메가시티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밝힌다.ⓒ시사오늘(사진 : 김두관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경선 예비후보가 오는 9일 부우결 메가시티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밝힌다.ⓒ시사오늘(사진 : 김두관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부울경 메가시티, 동아시아 6대 글로벌 거점 도시로의 육성 방안’에 대해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 김두관 대선 경선 예비후보 캠프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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