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역대급 운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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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역대급 운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 방글 기자
  • 승인 2021.08.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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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익 1조3889억…901%↑
직전 최대 1조193억 원 또 경신
상반기에만 2조5000억 벌었다
지난 1년 영엽익 9809억 2.5배
하반기도 해운 시황은 강세 전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HMM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시사오늘 김유종
HMM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시사오늘 김유종

HMM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HM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8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 실적 1조193억 원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 늘어난 2조9067억 원, 당기순이익은 649% 증가한 2105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조40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367억 원에 비해 2조 원 이상 늘었다. 

HMM은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 등의 효과로 컨테이너과 벌크 부문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적취량은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항로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상승 효과로 인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MM은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HMM은 하반기에도 해운 시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부문의 경우,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항만 적체 등으로 인한 선복 및 기기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시황 강세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HMM은 상반기에 투입한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의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3분기 전통적 성수기 도래에 따라 추가 화물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벌크부문은 코로나19 사태 회복 지연으로 물동량 개선 전망과 동절기 성수기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시황 강세 전망된다.

HMM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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