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교육 공약 발표…“혁신학교·자유학년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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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교육 공약 발표…“혁신학교·자유학년제 폐지”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1.08.13 2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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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박진 의원이 13일 교육 개혁을 위한 6개 공약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박진 의원이 13일 교육 개혁을 위한 6개 공약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박진 의원이 13일 교육 개혁을 위한 6개 공약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교육감직선제를 폐지하고, 혁신학교와 자유학년제 등을 폐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혁명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선진국형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여섯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박 의원은 “교육의 정치화를 탈피하고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능력을 배양하는 경쟁력 있는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아울러 교권을 확립하겠다”며 혁신학교 폐기, 자유학년제 폐기, 고교학점제 도입 등을 내걸었다.

또 “교육부의 업무를 혁신적으로 재조정하여 대학업무를 교육부에서 분리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지방 국립대 통폐합 지원, 대학에 학과 통폐합 및 신설에 대한 구조조정 권한 부여, 사립대학교 간 통폐합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내세웠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등 기초교육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을 도입하겠다”며 초·중학교 필수과목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관련 교과 포함, 교직 이수 과목에 인공지능 필수과목 포함, 전 교과과정과 평생학습 과정에 AI 영어학습 전면 도입 등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하향하고, 수업연한을 5년제로 낮추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아동들의 지적, 신체적 발달 속도가 빨라져서 현재 초등학교 수업연한인 6년이 너무 길다는 지적이 교육계에서 나오고 있다”며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앞당기고, 수업연한을 5년으로 1년 줄이는 학제개편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청소년들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실물경제와 금융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중고등학교 과정에 금융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으로 교육공무원 수를 줄이고, 교육감직선제를 폐지해 교육 현장의 탈정치화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의원은 “대부분 선진국들은 교육감 임명제를 채택하고 있다. 임명제를 일반화된 이유는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을 통합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역시 일선 학교의 정치화를 방지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하여 과감히 교육감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다자녀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확대와 저소득층·맞벌이·한부모가정을 위한 방과 후 돌봄교실 연장, 시간제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등도 자신의 교육 공약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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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건 2021-10-05 20:53:05
애휴 ㅉㅉ 표한표라도 얻을려고 ㅈ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