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학군단(ROTC) 확대로 영공 지키는 군사전문가 키운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공군 학군단(ROTC) 확대로 영공 지키는 군사전문가 키운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8.1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유일 男생도 지원가능’ 서울과기대
육군 이어 공군도 '여대 최초' 숙명여대
지방서 ‘국가균형발전 견인’ 경상국립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공군학군단 제공
국방부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경상국립대학교(경상국립대)에 공군학군단(ROTC)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16일 공식 모집이 시작된다. ⓒ공군학군단 제공

국방부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경상국립대학교(경상국립대)에 공군학군단(ROTC)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16일 공식 모집이 시작된다.

국방부는 공군 우수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2년 세 곳의 대학교에 추가 창설을 결정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병 복무기간 단축으로 우수한 학군장교후보생 획득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고가·고난도의 첨단무기 체계인 전투기 운용을 위해선 높은 수준의 지성·인성·체력이 요구되는 바, 공군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공군 학군단을 추가 신설키로 했다. 지난 2013년 한국교통대학교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공군학군단은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한국교통대 세 곳에만 설치돼 운영중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신설을 통해 대학은 미래항공우주분야까지 학문 분야를 확대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상징적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하고, 군은 우수인력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조직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공군학군단이 되면 장교로서 신분보장이 돼 안정적 근무가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학군사관후보생 장려금 지급(3학년 1학기 중 400만 원, 자격 취소 시 반납), 국내 문화탐방 기회를 비롯한 자기계발을 위한 기회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함께 제공받는다.

ⓒ서울과기대
서울과기대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남학생이 지원 가능한 공군학군단이다. 공군 고급장교 인력 양성을 위한 'AIRFORCE QUANTUM 5.0'계획 중 우주, 사이버/전자기파 및 인프라에 특화된 3개 분야의 강점을 제시해 선정됐다. ⓒ서울과기대

서울과기대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남학생(20명, 여학생 3명)이 지원 가능한 공군학군단이다. 공군 고급장교 인력 양성을 위한 'AIRFORCE QUANTUM 5.0'계획 중 우주, 사이버/전자기파 및 인프라에 특화된 3개 분야의 강점을 제시해 선정됐다. 

서울과기대는 향후 '디스커버리 학기'제 내 '에어스쿨'을 설치해 공군 장교 예비 후보생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 학기'는 여름방학 동안 정규수업을 보완하고 학생 주도적 자기계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기대가 신설한 학기제다.

육군 학군단을 이미 보유한 서울과기대는 공군 학군단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과기대의 육군 학군단은 '2020년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A등급을 받고 2021년 동계 기초군사훈련서 109개 학군단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선정 소식 당시 "서울과기대가 특화되어 있는 3개 분야의 장점을 통해 뛰어난 공군장교 양성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장교학군단의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는 이번 공군학군단 설치로 남부 최초의 공군학군단을 보유하게 됐다. 경상국립대의 이번 선정은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는 이번 공군학군단 설치로 남부 최초의 공군학군단을 보유하게 됐다.  남학생 20명과 여학생 3명을 선발한다. 경상국립대의 이번 선정은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공과대학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진들의 교육과 연구능력을 내세운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가 항공우주산업에 상당한 힘을 쏟고 있는 만큼,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를 토대로 우수한 공군인력 양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60여년 간 육군 학군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도 자산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선정 소식에 "공군ROTC 창설을 통해 공군 우수인력을 배출하여 미래 공군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라면서 "특히 국가적·지역적 전략산업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항공 개인용비행체(PAV), 드론 산업의 핵심 인력 양성과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숙명여대
숙명여대는 여대 최초 육군 학군단 창설에 이어 공군 학군단(20명)도 가장 먼저 설치하는 타이틀을 얻었다. ⓒ숙명여대

숙명여대는 여대 최초 육군 학군단 창설에 이어 공군 학군단(20명)도 가장 먼저 설치하는 타이틀을 얻었다. 육군 학군단의 경우 지난 2012년 창설 2년만에 하계훈련 종합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든 기록을 새로 쓰는 중이다.

공군 학군단 창설을 위해 10년 간 공군과 학술 교류를 하며 차분한 준비를 해왔다. 2016년 공과대학을 신설하며 신기술, 항공, 컴퓨터, 우주 분야 등에서 학·군 협력을 통해 공군 학군단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지난 10년에 걸친 성공적인 학군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공군 학군단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우주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정예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설하는 세 곳의 공군 학군단 지원서 접수는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모집 절차는 지원서 접수, 1차 전형(필기시험), 2차 전형(신원조사·신체 및 인성검사·면접, 최종 합격자 발표, 임관 순서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발표 예정일은 오는 11월 26일, 임관예정일은 2024년 3월 1일이다.

지원자격은 2학년(5년제 기준 3학년) 재학생으로 매 학기 백분율 평균 성적이 70%이상, 임관일 기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여야 한다. 군인사법상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며, 군 장학생으로 선발된 뒤 취소된 경력이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의무복무기관은 임관 후 3년이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