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편의점의 ‘스마트’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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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편의점의 ‘스마트’한 진화
  • 그래픽= 김유종/글=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8.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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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이미지출처= Getty Image Bank)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8720원)보다 440원(5.1%) 높인 9160원으로 확정되면서 편의점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눈치인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서 인건비 부담까지 가중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편의점업계는 나 홀로 점주를 자처하거나 야간 운영을 포기하는 등 대안 마련에 분주한데요.

특히 편의점업계는 '무인 편의점'에 공을 들이는 눈치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춤은 물론,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함으로 보이는데요. 8월 3일 세븐일레븐은 롯데정보통신과 협업해 'DT 랩(Lab)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세븐일레븐 DT 랩 스토어는 서울 가산동 롯데정보통신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점포 출입은 통합인증 단말기를 통해 이뤄지는데요.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엘포인트, 카카오톡 지갑 등으로 인증할 수 있으며, 안면인식 출입 인증 기능도 도입해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앞서 GS25도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을지로4가 BC카드 본사에 딥러닝 카메라 34대로 고객 행동을 인식하는 'GS25 을지스마트점'을 운영 중입니다. CU 역시, 올해 1월 인천시 송도동에 '클라우드 POS 시스템'이 적용된 '테크 프렌들리 CU' 1호점을 오픈, 무인 편의점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처럼 편의점업계에서 무인 편의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 편의점 시장은 2019년 6800만 달러(약 778억 원) 규모에서 2027년 16억4000만 달러(약 1조8762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죠.

국내·외를 넘어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무인 편의점, 향후 어떤 진화를 거듭할지 편의점업계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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