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올 여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의 악화와 폭염이란 이중고에도 보험회사들의 사회 공헌 활동은 지치지 않았다. 보험사들은 현재 세계적 유행인 ESG에 맞춰서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선행을 펼쳤다.

신한라이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여름 보양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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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는 7월 6일 서울 사랑의열매에 성금 1300만 원을 기탁하고 여름보양식 701상자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701상자를 준비한 이유는 신한라이프가 7월 1일에 출범했기 때문이다.

폭염을 맞이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제공할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 김치, 식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쪽방촌 주민들이 폭염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됐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임원들과 함께 제공한 여름보양식으로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새롭게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 고령 농업인들에 여름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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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9일 쿨매트, 서큘레이터 등 2000만 원 상당의 냉방물품을 고령 농업인들에게 지원했다.

농협손보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 200여 고령 농업인 가구에 냉방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손보가 '2020년 농협 우수계열사'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더 농협손보의 미담으로 알려졌다.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어려운 고령 농업인을 위해 시상금을 기부하기로 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회사도 직원들의 이러한 마음에 부합하도록 ESG 경영 실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MG손해보험 재가장애인 가정에 보양식 밀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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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중복을 맞아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여름철 보양식을 기부했다. 

MG손보는 서울시에 위치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재가장애인 177개 가정에 여름철 보양식을 배달했다.

보양식은 삼계탕, 갈비탕 등 여름 대표 보양식과 곤강보조식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밖에도 냉면, 김, 주전부리 등을 대상자가 희망하는 품목을 사전에 추가로 주문받아 함께 전달했다.

MG손보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 19 상황과 이례적인 무더위로 지친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나눔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AXA손해보험, 코로나 19 의료진에게 아이스조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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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해보험(악사손보)는 지난 27일 폭염 속에서 코로나 19와 힘겹게 맞서 싸우고 있는 용산구와 중구 보건소 의료진들에게 아이스조끼를 기부했다. 

악사손보가 준비한 아이스조끼는 가벼우면서도 냉감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제품이다. 이 조끼는 뙤약빛 아래 방호복을 입고 있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제품으로 의료진이 업무를 보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악사손보측은 기대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날 "폭염과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이중고를 겪는 의료진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스조끼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선별진료소에서 일하시는 모든 의료진들이 피로를 잊고 잠시나마 쉬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의 한 소식통은 19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와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보험업계의 사회로 향한 손길은 힘든 시기에서도 많은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하는 미담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