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EV 대규모 리콜에…GM-LG 협력관계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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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EV 대규모 리콜에…GM-LG 협력관계 시험대”
  • 방글 기자
  • 승인 2021.08.2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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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볼트 EV 리콜로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납품사 LG의 협력관계가 전례없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연합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볼트 EV 리콜로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납품사 LG의 협력관계가 전례없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연합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납품사 LG의 협력관계가 전례없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볼트 EV 대규모 추가 리콜을 결정하면서 비용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이번 리콜로 추산되는 약 10억 달러(1조1752억 원)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가 쟁점"라면서 "유망해보이던 두 회사의 전기차 분야 협력이 위태롭다"고 평가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GM과 LG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양사는 이미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각각 20억 달러(2조2400억 원)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상태다.
 
앞서 GM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2019~2022년형 쉐보레 볼트 전기차 7만3000대를 추가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리콜 관련 비용을 배터리 공급 업체인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에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GM은 리콜 이유와 관련 "배터리 셀에서 두 가지 드문 제조 결함이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리콜 확대에 따른 추가 비용은 10억 달러(1조 1752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날 LG화학과 LG전자 주가는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0%, 4%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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