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병원용 원격진료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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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병원용 원격진료 솔루션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8.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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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 화상회의 플랫폼 기반…다양한 병원 TV 라인업에 공급 가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증가하는 비대면 의료 수요에 맞춰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증가하는 비대면 의료 수요에 맞춰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증가하는 비대면 의료 수요에 맞춰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의 원격진료 솔루션은 다자간 화상회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입원·외래 환자를 위한 원격진료뿐 아니라 대규모 학회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병력과 입·퇴원 기록 등 환자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EMR)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 같이 개별 병원이 자체 구축한 시스템과도 쉽게 연동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장소 제약 없이 외부에서도 접속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케어텍’과 협업해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지케어텍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병원(MNGHA) 산하 70여개 클리닉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중환자실 모니터링과 비대면 협진에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 세계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612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7년 559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상업용 TV 등 기존 디스플레이 역량과 소프트웨어를 더한 통합 솔루션을 공급, 병원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4형부터 65형까지 병원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병원 TV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병원 TV는 LG전자의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병원 소개 △시설 안내 △원격 도움요청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운영자는 해당 병원만의 맞춤형 홈 화면을 만들 수 있어, 자체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중소형 병원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또한 동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TV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운영자가 화면 내용을 변경할 경우, TV 한 대 설정만 변경해도 병원 내 전체 TV의 화면을 바꿀 수 있는 식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설치 공간과 목적에 최적화한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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