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윤희숙 사퇴 공방, 끝은?
[한컷오늘] 윤희숙 사퇴 공방, 끝은?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8.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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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사퇴에…민주 “사퇴 쇼” vs 국힘 “철회하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서영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에 대선 후보직 및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라며, “그 최전선에서 싸워 온 제가, 우스꽝스러운 조사 때문이긴 하지만, 정권 교체 명분을 희화화시킬 빌미를 제공해 대선 전투의 중요한 축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그의 사퇴 소식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반응은 양분됐다. 이재명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지난해 국회 연설에서 자신은 임차인이라며 서민 코스프레를 했지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였음이 밝혀지면서 국민을 기만하는 쇼를 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며 “사퇴의사는 전혀 없으면서 사퇴 운운하며 쇼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속보이는 사퇴 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사퇴 재고’에 입을 모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그 뜻을 거둬달라”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도 농지법 위반에 대해 뭉개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의원직 반납 역시 서초구 구민들의 기대에 반하는 행동”이라 말했다.

유승민 캠프 대변인인 김웅 의원은 “마치 대리 운전 시켰는데 음주운전으로 고발한 격”이라며 “권력의 간악함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지적했다. 박진 의원도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재고해 달라”고, 하태경 의원도 “정권 교체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당의 전력 손실이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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