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문 대통령도 농지법 위반...與 과오 벗어나려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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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문 대통령도 농지법 위반...與 과오 벗어나려 몸부림”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1.08.2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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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7일 부친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에 휩싸인 윤희숙 의원에 대해 맹폭을 가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나섰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은) 이 참에 잘됐다 하고 환호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들의 과오를 벗어나려 몸부림 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의원이 수사를 원하고 있고 수사하는 게 마땅하고 본다”라며 “책임이 있으면 질 필요가 있지만, 민주당이 너무 도 넘은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농지법 위반한 건 맞다. 그런데 대통령도 양산 사저에 대해 농지법을 위반했는데 사과 한마디 안했다”라면서 “지금 윤 의원이 책임지고 사퇴한다고 했지 않나. 지금 의원들 중에 사퇴한 사람 있나”라고 반문했다 .

이어 “여당과 대통령부터 책임이 더 많은데 윤 의원을 공격할 수 있나”라면서 “이 정권의 실정을 윤희숙을 통해 덮고 이재명 지사를 공격했던 것에 대한 앙갚음인데, 이거는 치졸한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또 “본인도 수사를 원하고 있으니 한번 지켜보자. 분명한 것은 아버지하고 딸 돈이 섞였느냐의 문제지 않나. 아버지를 통해 투자를 했느냐, 이거를 밝혀주면 되지 확증범처럼 몰고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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