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실트론 지분 취득은 사익편취?…공정위 제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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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실트론 지분 취득은 사익편취?…공정위 제재 임박
  • 방글 기자
  • 승인 2021.08.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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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그룹이 SK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부당하게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SK그룹
공정거래위원회가 SK그룹이 SK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부당하게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SK그룹

공정거래위원회가 SK그룹이 SK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부당하게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SK와 최태원 회장에 대한 제재 방안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조만간 SK 측에 발송할 예정이다. 

SK는 지난 2017년 1월 LG실트론 지분 51%를 주당 1만8000원에 인수하고, 같은해 4월 잔여 지분 49% 중 19.6%를 주당 1만2871원에 사들였다. 나머지 29.4%는 최 회장이 같은 가격에 매입했다. 

공정위는 SK가 지분 51%를 취득한 이후, 경영권 프리미엄이 빠져 잔여 지분을 30% 가량 할인된 값에 취득할 수 있었지만, 모두 사들이지 않고 최 회장에게 넘기면서 이익을 취하게 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와 최 회장에 대한 제재 여부는 공정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이 참석하는 전원 회의에서 결정된다. 공정위는 연내 전원 회의를 열고 제재안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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