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 남자도 예뻐야 한다? 남성윤곽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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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 남자도 예뻐야 한다? 남성윤곽성형
  • 홍종욱 자유기고가
  • 승인 2012.06.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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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자유기고가)

성형수술이 숨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계발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한 부분으로 변모되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성형에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에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눈과 코 성형에만 머물러 있던 성형에서 벗어나 광대와 사각턱 등 안면윤곽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다.

젊은 남성의 경우 코 성형과 안면윤곽성형을 주로 선호한다. 남성형 코의 경우 미간 사이에서부터 코끝까지 직선으로 뻗어 있으며 코끝이 들리지 않고, 많이 높지 않아야 한다. 콧구멍이 안보여야하며, 눈과 눈 사이가 높아야 한다.

또 남성은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데, 단지 코만 높아서는 안되고 턱 끝도 잘 돌출돼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남성의 경우에는 코 성형과 더불어 무턱 수술을 같이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과도하게 튀어나온 광대를 축소하거나 길어 보이는 턱을 축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남성들도 많다. 과도하게 튀어나왔거나 너무 들어가 있어 균형이 잡히지 않은 안면골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보형물을 이식하거나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이 있으나 얼굴이 커 보이는 단점이 있어 경우에 따라 뼈를 절골해 고정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광대뼈 축소술의 경우 입안절개법과 두피절개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입안절개법이란 입안으로 광대뼈를 절골, 의료금속판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다.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뼈를 절골하므로 광대가 짝짝이(부정유합)가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입안절개로 광대성형을 하면 개구장애, 불유합, 볼처짐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짝짝이(부정유합)는 외관상으로는 크게 티가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x-ray를 통해보면 좌우가 맞지 않는 좌우비대칭의 형태로 보인다. 개구장애는 입안절개로 옆광대를 밀어넣어 축소하게 되면서 관골궁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고 아래로 처지면서 입을 벌리 때 약관절의 움직임이 방해가 되어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며, 심하면 통증이 올 수 있다.

또 볼처짐의 경우 광대에 붙어있는 근육과 연부조직이 절개되고 광대뼈를 줄이는 과정에서 연부조직은 줄일 수가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광대뼈 부위의 근육과 연부조직은 처질 수 밖게 없다. 큰 광대가 죽으면서 자연스레 볼이 내려와 처지게 되지만 두피절개법의 경우 위의 부작용이 쉽게 개선될 수 있다.

무엇보다 남자들은 수술 시 해부학적인 구조의 차이로 여자보다 더 출혈이 많고 붓기도 더 심한경향이 있다. 또한 조직이 두껍고 질기며 박리가 잘 안되기 때문에 수술이 어렵기도 하다. 특히 술이나 담배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시술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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