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 KB국민은행, 알고리즘 기반 담보평가·심사 시스템 ‘KB스담스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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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오늘] KB국민은행, 알고리즘 기반 담보평가·심사 시스템 ‘KB스담스담’ 구축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1.08.3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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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짠테크 특화상품 ‘NH샀다치고 적금’ 출시
신한은행, ‘외환거래 디지털 점검 시스템’ 도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차세대 담보평가·심사 시스템인 ‘KB스담스담’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KB스담스담은 ‘스피드(Speed) 담보, 스마트(Smart) 담보’의 줄임말로 KB국민은행에서 새롭게 구축한 알고리즘(Algorithm) 기반의 담보평가 심사시스템이다. 

KB스담스담을 활용하면 은행직원이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부동산 대장 등 공적장부를 전자열람만으로도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해당 부동산의 물건 구분, 평가방법 및 가치산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KB국민은행 부동산 담보평가 프로세스는 △부동산 공적장부 열람 △물건 및 공적장부 일치 여부 검증 △물건구분 및 용도 분류 △가치 산청 △평가 완료의 5단계로 이루어졌다. 

KB스담스담의 도입을 통해 △부동산 공적장부 열람 △가치 산정 및 완료의 2단계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연립·다세대주택의 담보평가 시 최대 4영업일 정도 소요되던 업무처리 시간을 5분 이내에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기존 담보평가·심사 관련 업무는 많은 부분이 은행 직원의 수기 전산 거래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KB스담스담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로 이전 대비 영업점 직원의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돼 신속한 금융 지원이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담보평가·심사 시스템 KB스담스담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짠테크 특화상품 ‘NH샀다치고 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은 오는 1일 짠테크를 응원하기 위한 특화상품 ‘NH샀다치고 적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올원뱅크 ‘NH샀다치고 적금’ 페이지에서 소비와 관련된 아홉가지 아이콘을 원하는 이름과 금액으로 설정하고, 소비를 참았을 때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여 입금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12개월 이내에서 월단위로 지정할 수 있고 영업점과 올원뱅크 앱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12개월 가입 기준 기본금리 0.6%(8월 31일 기준)에 △아이콘클릭 입금 횟수 150회 이상(1.2%p) △올원뱅크에서 적립된 올원캔디 활용(0.2%p) 우대금리를 포함하여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9월 한 달간 ‘샀다치고 저축하면 맥북 사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품 가입고객 중 아이콘클릭 입금을 1회 이상 실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맥북에어(2명), BHC 치킨(1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을 증정하며, 입금횟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동시에, 이벤트 페이지에서 저축계획에 관한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500명)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올원뱅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외환거래 디지털 점검 시스템’ 도입

신한은행은 외환거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외환거래 전반에 ‘외환거래 디지털 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외환문서 디지털화를 통해 TBML(무역거래 기반 자금세탁) 점검 자동화를 이행했으며 이번 ‘외환거래 디지털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며 축적된 외환 빅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와 OCR(서류 이미지 문자 변환)기술을 활용한 신용장 심사 및 글로벌 Sanction 거래 자동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AI•OCR기술을 활용한 신용장 심사는 디지털로 변환된 외환서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신용장 통일규칙 및 신용장의 조건과 일치 여부를 체크하고 ‘외환서류 상호간 내용 불일치’, ‘필수 서류 누락’ 여부 등의 신용장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무역대금 지급 거래를 위한 필수 절차인 신용장 점검 업무를 자동화로 전환해 점검 속도 및 품질이 크게 향상되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제재국과의 거래에 대한 자동탐지 기술을 구축해 자동 탐지함으로써 외환 업무시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제재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으며 전세계 글로벌 채널에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강화된 글로벌 외환거래 규제속에서 디지털 전환은 필수 과제이다”며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외환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정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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