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野 대권 주자들의 이슈별 입장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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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野 대권 주자들의 이슈별 입장차는?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9.05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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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엔 한목소리 vs ‘역선택 조항’엔 논쟁 가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이슈별 입장차가 극명하다.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낸 반면, ‘역선택 방지 조항’에는 논쟁이 가열됐다.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점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에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연대노조에 가입된 대리점 기사들의 업무 방해 및 집단 괴롭힘에 대해 담겨있었다. 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민주노총이 노동자 권리를 대변하는 것을 넘어 기득권이 된 현실을 절감한다”고, 홍준표 의원은 “국가 정상화를 위해 떼만 쓰는 강성 노조는 수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특권노조와 권력노조의 절대 권력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반면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해서는 입장이 갈렸다. 윤석열 캠프의 총괄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정권 교체를 바라지 않는 분들의 의사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 개입하는 것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최재형 캠프의 전략총괄본부장인 박대출 의원은 “역선택을 막는 게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 정권 교체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은 “대선 경선에 한 번도 도입하지 않던, 상식에 어긋나는 반쪽 여론조사 도입 시도는 이제 관두라”고, 유승민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정권교체 위한 제1 고려사항은 본선 경쟁력으로, 타당지지 응답자의 표까지 가져올 수 있는 확장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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