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건설(구 대림건설)은 ESG채권이 포함된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채는 일반 채권 2년물 200억 원, ESG채권 390억 원 등 총 590억 원 규모로 구성됐다. DL건설은 지난 1일 수요 예측을 했으며, 해당 발행에 총 8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바 있다. 발행금리는 2년물은 민평금리 대비 +10bp(1bp=0.01%p), 3년물은 민평금리 대비 +1bp다.

DL건설은 이번 ESG채권 발행으로 조성된 자원을 △친환경 운송수단(우이신설경전철 등)과 지속가능한 수자원·폐수처리(용인 하수처리장 등) 사업 차환 △적정가격 주택공급(금송구역 등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회·경제적 발전·역량 강화(중소협력사 대상 금융지원)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DL건설 측은 "ESG채권 발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내딛는 첫 발"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