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대명사’ 볼보,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첫 주자는 ‘신형 XC60’
‘안전의 대명사’ 볼보,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첫 주자는 ‘신형 XC60’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9.1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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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SK텔레콤 ‘콜라보’…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본격 도입
한국시장 성장에 놀란 본사, 300억 투자 단행…전차종 기술 적용 본격화
부분변경 XC60, 연내 3000대 판매 목표…이윤모 대표, “게임체인저 자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신차 XC60에 첫 도입,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주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확보로,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 선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 손잡고 선보인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특장점은?


신형 XC60에 탑재된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구동 화면. ⓒ 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60에 탑재된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구동 화면.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 국내 최초로 도입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소개와 이를 첫 적용한 신형 XC60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는 차(車)를 논하기에 앞서 항상 사람과 가족, 안전을 얘기하는 브랜드로써 안전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특히 2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이를 적용한 XC60은 최상의 안전성과 상품 경쟁력을 갖춰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구현한 맞춤형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 서비스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연동, 별도의 조작없이 음성인식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안에서 ‘아리야’를 부르면 음성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티맵을 통한 길안내부터 플로와 연계한 음악 추천 플레이리스트 재생, IoT를 접목한 스마트홈 컨트롤을 지원한다. 차량 실내 온도와 열선·통풍 시트, 공기 청정 이오나이저 기능들도 작동시킬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 개발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파트너사인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가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스마트 디바이스로 바라보는 공통된 시각을 견지했다는 점이 꼽힌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스마트비히클 그룹장은 "티맵이 20년 업력으로 쌓아온 콘텐츠 우수성과 SK텔레콤 패밀리사들간의 연계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공격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온 점이 양사간 신뢰와 협업을 촉진했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도 해당 서비스 개발을 위해 300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볼보 내 21위 판매 시장이었던 한국이 지난해 12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괄목할만한 성장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덕분이다. 나아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객들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5년 LTE 무료 이용과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플로 1년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4년 만의 부분변경 ‘신형 XC60’ 사전계약 돌입…연내 3000대 판매 자신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신형 XC60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br>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신형 XC60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앞선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적용될 첫 주자는 신형 XC60이다. 4년 만에 부분변경이 이뤄진 XC60은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첨단 안전기술인 ADAS 시스템 강화와 초미세먼지 정화와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 신규 탑재 등이 이뤄져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불어 XC60은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 △볼보 온 콜(Volvo on Call) 등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높인 신규 서비스를 추가 탑재했다. 볼보 카스 앱은 차량 잠금·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이 가능한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을 수행한다. 차량 내 탑재되는 볼보 온 콜은 주행 중 사고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와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이 대대적인 상품성 강화을 이뤘음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등 합리적 가격정책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상품 설명에 나선 김한준 볼보자동차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신형 XC60은 파노라믹 선루프와 크리스털 기어노브, B&W 사운드시스템, 나파가죽시트 등 높은 평가를 받아온 우수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커넥티비티 서비스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폭을 최대 100만 원으로 줄여냈다"며 "고객들이 걱정하는 요소에 대해 많이 고민한 결과이자 해답으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의 판매 목표를 연내 3000대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윤모 대표는 "올해 신형 XC60을 3000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이보다 50% 늘어난 45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와 긴밀히 협업, 최대 5000대까지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연간 2만5000대를 판매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볼보는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당초 목표했던 1만5000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1만7000대로 매년 2000대 가까이 늘려가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5년 내 2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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