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오늘] 동국제강, 국가광물정보센터서 12종 철강재 샘플 전시…현대제철·포스코, 굴껍데기 제철 부원료 재활용 본격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철강오늘] 동국제강, 국가광물정보센터서 12종 철강재 샘플 전시…현대제철·포스코, 굴껍데기 제철 부원료 재활용 본격화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9.16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국가광물정보센터에 동국제강 제품이 전시된 모습. ⓒ 동국제강
국가광물정보센터에 동국제강 제품이 전시된 모습. ⓒ 동국제강

동국제강, 국가광물정보센터서 12종 철강제품 전시

동국제강은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에 위치한 한국광물자원공사 산하 국가광물정보센터에 철강 제품 샘플 12점을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철강 샘플 기증은 자연상태의 광물에서부터 일상생활에 유익하게 사용되는 철강제품을 보여주자는 국가광물정보센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기증된 샘플은 △건설용으로 사용되는 H형강 △철근 △선박을 만들 때 사용되는 후판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재료가 되는 컬러강판 등이다. 해당 샘플은 광석에서 추출된 철강 금속의 유용성을 설명하는 사례로 상시 전시된다.

한편, 국가광물정보센터는 광산 등지에서 수집한 원석 등 국내에서 발굴되는 광물자원을 전시하고, 관련 연구개발과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현대제철-포스코, 굴 껍데기 제철 부원료 재활용 본격화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버려지는 굴 껍데기(패각)를 제철 제철공정 부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패각 성분이 소결공정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 여수바이오와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온 바 있다. 지난 15일에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 환경성평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상용화 길이 열렸다.

패각은 전국적으로 연간 30~35만 톤 정도 발생되나 활용처 제한으로 인해 어촌 지역 환경오염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다만 이번 제철공정에서의 패각 재활용으로, 석회석 대체를 통한 자원 절약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현대제철은 패각과 석회부산물을 혼합해 생석회를 제조하는 기술개발도 완료했다. 이 생석회는 제강공장에서 불순물을 제어하는 부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패각의 활용범위와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향후에도 패각 공급업체뿐 아니라 패각 산지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업해 폐자원 선순환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